맹덕 어멈 채널 영상들은 요즘 맨날 스1이 이기고 있어서 민심 나빠졌는데
SC Evo Complete 모드 작정하고 파고 있는 그랜드마스터 하꼬 유튜버 플레이 보면 그런 스무스하게 발리는 양상이 잘 안나옴.
물론 지게로봇, 애벌래 펌핑 없다고 스1 측에 준 자원 보너스가 워낙 좋아서 지금은 스1측에 좀 기울어지긴 했는데
초반 자원 이득 바탕으로 한 러시로 스1이 큰이득 보는데 실패하면
여전히 더 강한 스2의 유닛 스펙과 다양한 병종과 견제 능력 덕분에 다시 스2가 주도권 잡는 그림이 쉽게 그려짐.
사람들이 스1 탱크 사거리 14된 거 보고 경악하는데, 실제로는 스2 탱크 사거리가 13에 연사력이 스1 것보다 40%나 더 빨라서
동일 사거리 상태 동족전 밸붕이고 스1 탱크가 사거리 14일때도 200 인구수까지 채운 게 아니면 스2 탱크보다 약하다고 평할 정도더라.
모드를 작정하고 파는 사람들의 경기가 진짜배기인데
이게 스1 하는 사람은 결국 스2라는 입장이고, 스2 하는 사람은 결국 유즈맵이라는 인식이라 양측 모두 대형 유튜버나 스트리머는 거의 안해서
만족스러운 퀄리티의 경기가 잘 안나오는 경향도 있는 거 같다.
난 그냥 쌩으로 하는건줄알았는데 밸런싱 하기 시작하면 신비감 사라지면서 흥미가 떨어질수밖에 없지
4월 초에 사람들이 밸런싱 때문에 낭만 사라진다고 평 받아서 스1 유닛들을 원본 스펙으로 롤백 했더니 완전히 게임이 성립이 안되는 사태가 벌어졌었거든. 좋든 싫든 게임이 성립하려면 자체적인 밸패 자체는 필수적인 상황이긴 함. 다만 개발자들이 취미로 만들기 시작한 모더들이다보니 한계는 명확한데 시리즈가 워낙 고여서 사람들이 보는 눈이 높다보니 실망감도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게 안타까움
접바둑처럼 시작 일꾼 갯수를 늘리는 식으로 해도 안됐나보네
원본 그대로 하면 체력 40 마린 vs 체력 55마린+불곰의 싸움에, 사거리 12 탱크 vs 사거리 13탱크 + 연사력 40% 더 빠름의 싸움이라... 다른 종족전으로 돌려도 지금도 버프받은 스1 마린이 바퀴 앞에서 외줄타기 하는데 체력 40이면 메딕 있어도 침 3방에 죽고 그래서 답이 없음...
밸런스 문제로 스1 스펙을 계속 조정하는데 그럼 스1에서 점점 멀어지는거 아닌가
사람들이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 되려먼 어느정도 타협하기는 해야해서... 원본으로 하면 마린만 봐도 체력 40vs55 싸움에 탱크도 사거리12vs사거리13(+연사력 40%증가)의 싸움이라 뭔짓을 해도 싸움이 성립이 안되는 상황이라, 개발자 입장에선 어느정도 플레이어 간 공평한 싸움과 지속적인 플레이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니.
이벤트 대회로는 재밌겠네
결국 유닛에 손대면 전제자체가 망가지는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