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간 전철 타고 나가면 도쿄긴 한데 내 집 뒤가 밭이야.
생각보다 무대포로 시골 와도 나쁘진 않은데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생활패턴이 집 회사 집회사 집회사
집에 있으면 집에서 컴퓨터랑 겜만하고
집앞 슈퍼에서 장만 보니
내 삶자체가 전기들어오고 장볼 슈퍼만 있으면 산골오지라도 오케이인 생활을 하고 있다는 걸 깨달음
당장 5년째 여기서 살고있는데 주변 음식점 한 곳말곤 먹어본 적도 없고
한국인 친구랑 한식먹으러 나갈때나 도쿄나가고 도쿄가서 밥만 먹고 돌아오고..
난 최소한의 인프라만 있으면 사는 인간이었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