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 중견 기업에 입사했음
입사 2주만에 신규 사업부로 발령남
신규 사업부는 외부 4개 업체들과 협업하는 형태로
별도 법인으로 되어있는데 그때는 어려서
그게 뭐가 중헌지 몰랐음
근데 발령 첫날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
회사에 출근해서 일하다가 프린트 출력하려는데 갑자기 못하게 함
난 소속 법인이 다르고 내가 소속된 조직은 4개 회사 자본과
국가 지원금까지 들어가서 회계 투명해야 한다며
자기네 회사 프린트 쓰면 안된다고 함
그걸 시작으로 내 책상은 어떤 창고 개조한 공간으로
빠졌는데 거기가 전기 배선이 따로 되있어서
전기세가 별도로 나오니 거기서 일하라고 함
컴퓨터도 모기업 창고의 구닥다리 한대 받음
물도 생수 사먹고 하나하나 경비 올리고
프린트도 한동안 인근 인쇄집 가서 출력하고 영수증 처리함
(나중엔 가정용 싸구려 프린트 경비로 삼;;)
결정적으로 나는 분명 모기업의 중견 기업에 입사했는데
법인 다르다며 그 모기업의 복리후생과 보너스를
하나도 못받음
노동부에 상담해도 내가 계약할때 동의한 내용은 이직에
동의한거라 더 이상 그 회사 직원이 아니므로 문제가 없다고 함
(내가 계약서 자세히 확인 안하고 싸인한게 ㅂㅅ 임)
게다가 협업하는 4개 업체에서는 지시만 내려오고 어떠한
협조도 없음
아예 사무실에 안오고 일주일에 한번 지시 메일, 지시내용
제촉 메일 두개만 옴
나는 그걸 3년차인 나랑 신입 여직원이랑 둘이서 쳐냄
심지어 경리도 내가 봄
자기 월급 자기가 송금해본적 있음??
근데 일주일에 메일 몇통 보내고 얼굴도 안비추는 ㅅㄲ들이
내 3배 가까운 월급 가져가는거 보고 (사업초기라 매출도 거의 없음)
내가 회사에 항의 하니까 나한테 경리 업무 빼서 모기업
경리과에 외주를 줌
당연히 회식 환영회 사원 여행 각종 행사 아무것도 참가 못함
(어릴때라 그것도 상처 받음)
난 분명 200명 규모 중견 기업에 입사했는데 현실은
사장4명 사원2명짜리 ㅈ소사원이 됨
같이 일하던 신입이가 애도 착하고 열심히 하고 (이쁘고)
해서 같이 6개월 힘냈는데 어느날 모기업 애들한테
너 우리 회사 직원 아닌데 왜 우리 회사 직원인척하냐고
무시당한거에 충격받고 사표 던짐
나도 다시 복귀시켜줘라 했더니 돌아온 말은
꼬우면 나가라였음
난 이제 그일 못하니 짜를거면 짤라라 해서 걍 짤리고
실업급여 받으며 놀다가 더 큰 회사 들어감
이게 왜 유머글이냐고?
더 큰회사 들어가서 그때 같이 고생한 신입이
올만에 만나서 고백하고 차였거든 엌ㅋㅋㅋㅋㅋㅋ
막줄보고 추천 드립니다
와 동고동락한 동료한테 고백공격을 하시다니.
아니 왜 고백공격으로 두번 상처주나여...
아..............음.......... 이쁘다 할떄부터 알아봤다
인생은 역시 멀리서 보면 희극인데 가까이서 보니 개그넼ㅋㅋㅋㅋㅋㅋㅋ
고백으로 선빵 날린 글쓴이 잘못
막줄보고 추천 드립니다
와 동고동락한 동료한테 고백공격을 하시다니.
아니 왜 고백공격으로 두번 상처주나여...
인생은 역시 멀리서 보면 희극인데 가까이서 보니 개그넼ㅋㅋㅋㅋㅋㅋㅋ
아..............음.......... 이쁘다 할떄부터 알아봤다
이쁘지 잉 ~
고백어택ㅋㅋㅋㅋㅋ
웃는거야 우는거야 ㅠ
고백으로 선빵 날린 글쓴이 잘못
개쓰레기들이네
고백은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는거랬는데...
아니 만났으면 썸좀타다가 해야지 바로 고백 박았다고??
막줄은 작성자가 잘못해따ㅋㅋ 힘내
???:도망왔는데 왜 쫒아와서 고백이야!!
마지막은......그러시면 안되셨서요....ㅠ.ㅠ
혼자 썸인줄 알았구나...
그치만 퇴근길에 맨날 집에서 밥 하기 귀찮다고 같이 밥먹고 가자고 하던 애였단말야 근데 진짜 밥하기가 귀찮았던 거였어!!
나쁜어른 우우우
그땐 나도 어려서 4살 차이 밖에 안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