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21년도에 트위치에서 광고집행비용이 유출된 적이 있음.
침착맨 3500만원 이라고 나와있는 그게 바로 그 건인데,
트위치가 망한건 그것때문이 아니었지. 다들 알잖아?
그럼 이런 말을 할거야,
"클라이언트의 발주 없이 그냥 호스트의 객단가가 공개된 것과,
호스트가 광고 수주 내역을 까는게 같을 수가 있느냐"
맞음, 절대로 같을 수는 없지.
사업 윤리적 차원에서 영업계약의 비밀을 공개한 셈이니
전혀 다른 상황의 문제고 심각한 사고가 맞지.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사업을 철수할 정도냐?
나는 아니라고 봄.
황달이 터뜨린 무분별한 공개로 업계 신용도가 나락간것도 맞음.
따라서 업계간 거래의 패널티는 있겠지.
그럼에도 최종적으로 거래가 성사되는 건
1. 파급력과,
2. 상업적 가치임.
그 점에서 보자고.
어차피 객단가는 까발려졌어.
그럼 남는 문제는 하나야.
"그 가격에 다른데에다 비슷한 조건으로 맞출 수 있느냐."
결국 사업은 숫자의 문제란 말야.
당장은 사고친 루리웹이 클라이언트 사정에선 난감할 수도 있고 미울수도 있음.
근데 게임 언론사 버튜버라는 독점적 지위가 흔들릴정도냐?
그건 또 아니거든.
이건 특정한 업체 입장에서는
여전히 돈이 되는 마케팅 수단이라는 점에서 변함이 없음.
단 단서조항은 붙지,
"잘 수습해서 지금의 영향력은 유지하고, 오너리스크는 확실히 배제한다."
사실 황달에겐 독하게 말해 미안한데,
황달만 내려왔어도 되는 문제였음.
이제와서 간판 내리고 양도하고 뭐 어쩌고 한다...?
사실상 비빌언덕이 없이 이제부터 알아서 먹고살아라 라고 내던지는거라고 봄.
오너리스크 배제 적어도 여기선 불가능한 일이네
독하게 말하는게 아니라 키배 쳐 이기겠다고 비즈니스영역까지 까버리는사람이면 내리는게 정상임
월탱하다 국가기밀 누설하는것도 아니고 이건 사업인데
야 나도 좀 살자고...ㅡ,.ㅡ 그거 당연하다고 몰아세우다 눈도장 찍히기 싫단 말이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