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남궁루리도 자기가 입을 피해는 각오하고 폭로한 걸거임. 황달 주도 기획에서 그 황달하고 싸우는건데 같이 가도 원만히 해결이 될까 말까인 신이사한테는 피해 안 가야 한다고 혼자 했잖아. 요구사항 하나라도 들어줄거라고 생각했으면 그렇게는 안 했을거고 소통도 안 되는데 마지막으로 하소연해보면 뭐라도 인간적인 답변이 오겠지 싶어서 했던 거 같다.
그런데 황달이 상상이상으로 급발진하면서 그냥 사업을 자기 손으로 터트릴 줄 누가 알았겠음? 심지어 그 인간적인 대답만 쏙 빼고 안 하는거 보고 옛날하고는 다르게 아무튼 수습하고 방송으로 변명각이나 잴 줄 알았던 내가 황달을 아직도 너무 높이 평가했구나 느꼈음
그리고 남궁루리 그 분이 이 글까지 볼지는 모르겠는데, 이번 일은 본인 탓이 아니고 그 동안 고생만 하셨으니 모든 거 내려놓고 좀 쉬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