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이네..
거의 대학입학하고 비슷한 시기인듯. 이 계정 전에도 계정이 있었으니까
저 때는 다들 존댓말 썼음. 물론 저 때도 몬헌게시판은 지 잘난 놈들이 존댓말로 재수없게 긁었음. 당시 몬헌은 힙스터 겜이었고 나 포함 모든 몬헌유저들은 몬헌에 적응했다는 것 자체를 본인 스펙이라고 생각했으니까. 반박은 안 받음
루리웹 눈팅만 했고 소속감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연차가 쌓이니까 역사가 된듯. 난 온라인겜이나 모바일겜을 수년간 해본 경험이 없어서 소위 말하는 매몰된다는 개념에 대해 머리로만 이해했었는데 이렇게 되돌아보니 가슴으로도 이해가 되는 거 같다. 어느새 루리웹에 매몰된 듯 함..
다 지우고 떠나기가 좀 망설여진다. 나도 기억 못 하지만 어쨌든 내 청춘의 일부가 여기 있는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