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독서실형 책상
맨날 거실에 쭈그려 앉아서 프라 조립하거나 TV 보거나 하면 허리나 자세가 불편했는데,
적당한 높이로 앉을 수 있어서 각종 작업이나 간단한 영상 감상, 그리고 가끔이지만
퇴근 후나 주말에 잠깐 회사 공부하기 용이함.
2위: 스팀기능 있는 에어 프라이어
물탱크에 물 채워 넣고 계란 넣고 12분 돌리면 딱 완숙과 반숙의 중간 단계로 익은
삶은 달걀이 완성 됨. 이 물 분사 기능 덕에 세척도 됨. 내부가 올 스뎅이라 불소코팅 보다
건강 면에서 걱정도 덜 드는 점도 좋음. 사실상 에어프라이어라기 보단 찜기로 쓰고 있음.
1위: 싱크대 부착형 배수 바구니
이런거. 지금까지 음식물 쓰레기는 매번 싱크대 배수통안에 버리고 비닐 장갑으로 퍼올려서
음식물 쓰레기통에 옮기는 등 매우 번거로웠고 아무래도 밀폐된 공간이다 보니 사정상 조금만
늦게 비우더라도 악취나 초파리가 들끓었는데, 이거 하나로 주방 위생 관리가 엄청 편해짐.
다◯소에도 2천원에 비슷한거 팔긴 하고 먼저 써 봤는데 그건 배수 홈이 세로로 길게 나 있어서
가느다란 음식물은 금방 빠지고, 딴에는 다릿발이 있어서 싱크대 바닥이랑 접촉하지 않아
위생적이라 적혀있지만 그 높이가 너무 낮고 가벼워서 잘 넘어지다 보니 생각보다 번거로웠음.
모든 면이 메쉬 형태로 된 타입도 있어서 그걸 살까 고민했는데, 음식물 물기 빠지는 속도는
그 타입이 빠르겠지만 벽면이 더러워져서 자주 청소해야 하는 번거로움 생각하니 이런
바닥만 뚫린 타입이 낫겠다 싶어서 이걸로 삼. 5천원 남짓밖에 안하는데 만족감은 최고임.
퇴근 후에도 회사 공부하다니 멋있다
배수바구니도 초파리 안생김?
한 3일 가만 놔두면 생기기는 하던데 이거 안 쓸때에 비해 엄청 줄어들더라ㅋ 슬슬 여름이라 초파리 유도 끈끈이도 샀는데 돈만 날림ㅋ
난 책상 놔두고 식탁서 조립 했었는데
어제 쓰레기통 잘 보니깐 초파리 알까놔서 놀랐었는데 저걸로 초파리가 안 생겨?
윗 댓글에도 적어놨지만 아예 안 생기는건 아님. 근데 진짜 쓰기 전에 비해 획기적으로 줄었어ㅎ
마지막꺼는 스탠으로 된거있으면 좋겠다 플라스틱은 마라탕같은거 한번 부으면 난리날것같은데 실제로는 괜찮나?
어 저거 스탠임ㅎ 이미지를 검정 페인팅 된 걸로 올렸는데 막상 내가 산건 그냥 스탠이라 뜨거운 물도 문제 없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