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반드시 원하고자 한다면 그건 이룰 수 있을 거다."
"그러니 이뤄내보이고 말겠어. 누구나가 스스로가 행복해질 수 있는 세계를."
주인공의 바램이 중간부터 바뀌는데 (복수에서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세계이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확실한 판단을 가져버림.)
웹소 주인공들 보면 이런 느낌은 아니잖아.
그러다보니 그냥 이대로 밀고가도 되는가? 라는 나 자신에 대한 회의감이 생겨버림.
인기는 고사하고 이런 주인공을 봐줄 사람은 있을까.
나스뇌에 절여진 내 기준으로 말하면 주인공은 무조건 피키해야함. "강박"이 있어야 함. 본문에 언급한 주인공과 비슷한 케이스? "에미야 시로"가 어떤 캐릭터인지 생각하면 됨. 개도랏맨 PTSD에 물든 정의강박증 환자잖아? 그걸 어떤 식으로 표현하느냐의 문제지. 롱런하는 작품들은 대부분 주인공이 이런 "강박" "집착"을 가지고 있더라. 좋게 표현하자면 "어떤 경우에도 포기할 수 없는 무언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