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검은 처형검인데 ,
신교도 쪽 지도자 스물 이상의 목을 치고도 날이 서슬 퍼렇게 살아있어서
( 보통 날이 어느 정도 나가기 마련인데 ,
이건 지도자들 목을 쳐서 참수하고도 날이 시퍼렇게 살아있었다고 함
오히려 더 내놓으라는 듯한 기분까지 들었다는 말도 있음 )
이를 기이하고 신기하게 생각하여 진품 말고 가품 만들어서 전시했다는 처형검이 있긴 있지만
내가 30년 전쟁 자체를 잘 몰라서 진짜로 신교도 쪽 지도자 스물 이상이 처형당했는지
아니면 일종의 야사 비슷하게 그런 이야기가 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음
뭐 민담이나 설화 보면 진짜 역사보단 야사 이런 게 많이들 섞여가지고
『Cast in the name of god, ye not guilty』 (신의 이름으로 주조했으니, 그대는 죄 없도다)
이 문구 좋아하는 애들 많드라
저때 사형집행자는 가업이였기 때문에 전통의 사행집행자가 엄청난 솜씨로 목을 벳기 때문에, 검에 손상이 거의 없는거 아닐까?
뭐 이야기에 따라선 그런 말도 있고 , 나머지 처형검들은 죄다 아작났는데 이거만 저래서 그랬다는 말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