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티비를 보는데 625 참전용사분들 기념프로 같은게 하더라고.
그거 보면서 아...참 대단하시지...하다가
내가 디졌으면 유골함에 시멘트나 채워줄텐데.
바로 뒤통수 맞고 너는 대체 니 군생활에 무슨 악감정이 그렇게 가득 차 있냐길래
내가 아빠한테 얘기 안했냐
나 진흙짜먹으면서 군생활했다
밥 안주는거 가지고 취사병들이랑 멱살잡이했다
모든 포상휴가 같은거 다 본부애들한테 갔다
나는 어깨 빠진거 병원 못가고
내 후임은 열 38도인데 병원 못갔다가 혼수상태와서 실려갔다가 한달있다 전역하고
그 밑에 후임은 탄 옮기다가 발에 떨궜는데 뭐 아무 보상이고 뭐고 못받고 끝까지 있다 전역했는데
대체 나는 원망 못하면 안될 이유가 뭐냐
그래도 저렇게 다 해주는거 보면 나아지고 있는거 아니냐
다 나아지고 있고 그러면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왜 그렇게 부정적이냐
그렇게 다 나아지고 있는거라 지금 애 하나 얼차려로 죽이고
그 핵심인물들은 죽어라 감싸주고
그 해병대 사고는 아무도 관심 없고
막말로 의대생 술마시고 죽은거엔 온 세상이 안타깝다 해주면서
내가 디졌으면 내 주변이나 슬퍼해주겠지 아무데도 안 나왔을 일 아니냐 그랬다가 대판 싸웠다
그럼 니는 지금 군대가있는 니 동생 죽거나 하면 아무도 걱정 안할거같나
아무도 걱정 안한다! 우리는 그냥 디지라면 디져야되는 쓰레기들인데 누가 관심가져준대냐
어제 밤에 그렇게 대판 싸우고 빡돌아서 그대로 난 연구실 와버리고
아빠엄마는 그냥 간거 같은데
...ㅅㅂ...나도 말 선 넘은거 맞는데...
솔직히 내 다친 어깨 아직도 툭하면 빠지는거 생각할때마다 군생활때가 원망스러운데
그때 남은 거라고는 내 주변 선후임들밖에 없는데...어떻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냐고...
제발 나 죽어도 슬퍼하지 말아달라고 시위중이신거 같은데.... 왜 갑자기 아빠에게 화풀이임?
왜 아빠랑 티비 잘 보다가 개삐딱선타서 시비털었어 그니까 싸우지
일단 군생활 ㅈ같았던건 알겠는데 그래도 아버지 한테 사과부터 드리자 아들이 그런 군생활했다는 이야기 듣고 작은 아들은 군대에 있는데 그런 이야기 들으면 아버지 마음이 어떻겠음...
누가 맞는말인지 틀린말인지 가리재?
무릎 꿇고 빌어라..
원망 자체는 알겠는데 그걸 아버지에게 푼건 완전 아니지 아버지가 군대 창설한것도 아닌데
팩트싸움은 어디 토론대회나 가서 하시고.. 아빠 앞에서 말 좉같이 하니까 싸운거임
왜 아빠랑 티비 잘 보다가 개삐딱선타서 시비털었어 그니까 싸우지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ask_1948&logNo=223431925325&navType=by 이만화 사례 생각하면 틀린말아니지
토끼귀호랑이
누가 맞는말인지 틀린말인지 가리재?
뭔지도 모르면서 선이니쉬는 아니지 아들의견은 타당하지만 굳이 감정쌈안해도 되는건데 한게 잘못이지.
토끼귀호랑이
팩트싸움은 어디 토론대회나 가서 하시고.. 아빠 앞에서 말 좉같이 하니까 싸운거임
아버지는 국가보훈처가 아니야
제발 나 죽어도 슬퍼하지 말아달라고 시위중이신거 같은데.... 왜 갑자기 아빠에게 화풀이임?
아유 예 그래서 안 슬퍼하시려나봅니다 정신병자새끼랑 할 말 없으시대요 ㅎㅎ
일단 군생활 ㅈ같았던건 알겠는데 그래도 아버지 한테 사과부터 드리자 아들이 그런 군생활했다는 이야기 듣고 작은 아들은 군대에 있는데 그런 이야기 들으면 아버지 마음이 어떻겠음...
무릎 꿇고 빌어라..
원망 자체는 알겠는데 그걸 아버지에게 푼건 완전 아니지 아버지가 군대 창설한것도 아닌데
군 PTSD에 부정적인 말 밖에 안나올수 있다고 봄 나땐 가족들이 진짜사나이 재밋게보는거보고 아싸화법 쓸거같아서 조용히 방에 들어갔찌 이제부터 중요한거임 난 맞말했고 안틀렸으니 그대로 가든지 상황과 대상을 틀렸다고 사과하든지
군대 갔다와서도 사람 안된거보면 넌 한번 더 가야 쓰것다
예예 그래서 아버지도 정신병자랑 더 이상 할 말 없으시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