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력 %@$일.
내게 할당된 이 지구라는 행성은 점점 따분해진다.
예전의 인간들은 무기가 미약할지언정 깡다구가 있는 괜찮은 종족이었는데
뭔 자동소총이니 뭐니가 나온 다음부터는 다 쫄보놈들이 된 것 같다.
이젠 이 사냥터의 '게릴라' 인간들을 잡을 보람도 없다.
그래도 오늘은 꽤 괜찮은 사냥감을 찾았다.
이 지역의 인간이 아니라, 미국이라는 다른 곳에서 온 '특수부대' 부족이다.
행동거지가 빠릿하고 절도있는 놈들이라, 그들을 존중해 가죽을 벗기고 나무에 매달았다.
이 손맛이 그리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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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력 @$%(@!$일.
경사에 경사가 겹친다. 미국의 부족들이 더 이 땅을 찾아왔다.
내가 본 인간중에서 가장 몸이 좋은 인간들인데
이전에 온 '특수부대' 들보다 더 조용하고 신중하다.
이들은 아주 가볍게 몇 배의 '게릴라' 부족을 전멸시켰다.
아마도 '특수부대' 부족 제일의 전사들일 것이다.
본보기 삼아 눈앞에서 하나를 죽여봤지만,
이들은 다른 인간들과 달리 나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조직적으로 대항한다.
심지어 나에게 부상을 입혔다. 존나게 아프지만 마취는 할 수 없다.
동족들에게서 고통도 못 참는 치킨이라고 두고두고 놀림당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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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 부족은 정말이지 최고의 사냥감이다.
그들 중 한명은 다른 이들을 후퇴시키고, 무장을 해제하고 전사의 결투를 신청하는게 아닌가.
비록 약자일지언정, 그의 정당한 명예를 누리게 해야 마땅하다.
그래서 내 컬렉션에 소중히 보관했다.
집으로 돌아갈때 쌀 보따리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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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력 !^&$%*일
컬렉션을 보며 흐뭇해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마지막 남은 '특수부대' 부족원이 포효를 한다.
놈은 모든 동료와 무장을 잃었는데도 나를 유인해 승부를 내려는 것이다.
저런 뽕잘알 새끼를 봤나.
정말이지 오늘은 이 지구라는 행성에서 맞이한 최고의 날이다.
그 부족원은 활과 화살, 함정으로 나를 몰아붙였다.
비록 그를 단번에 죽일 수 있지만, 이미 그는 사냥감이 아니라 한 사람의 전사다.
내 모든 무장을 해제했다.
맨손에는 맨손으로, 사냥이 아닌 결투를 벌이자.
자. 전사여
뭐라고 답할건가?
'시벌롬이 면상 한번 ㅈ같이 못생겼네.'
......아니 솔직히 형 못생겼잖아.... 주둥이도 희한하게 열리고
그치만 프레데터 쌩얼굴은 테러 수준으로 못생긴게 맞고
위에 두명 더 잡아갈듯
머리를 쪼개서 예의를 주입하자!
와꾸는 저래도 제노모프보단 간지나서 정감가....
내 고향에선 잘생긴거라고!!!!!!!!!!!!!!!!!!!!!!!!!!!!!!!!!!!!!!!!!!!!!!!!!!!
나보단 잘생김
......아니 솔직히 형 못생겼잖아.... 주둥이도 희한하게 열리고
Rafel
내 고향에선 잘생긴거라고!!!!!!!!!!!!!!!!!!!!!!!!!!!!!!!!!!!!!!!!!!!!!!!!!!!
프레데터: 시발… 엄마도 맨날 우리 아들이 제일 잘 생겼다고 했는데… 끄흑흡…
그치만 프레데터 쌩얼굴은 테러 수준으로 못생긴게 맞고
위에 두명 더 잡아갈듯
머리를 쪼개서 예의를 주입하자!
나보단 잘생김
에긍…못난이…ㅠㅠ
와꾸는 저래도 제노모프보단 간지나서 정감가....
제노모프 특) 존재 자체가 모든 생명체를 죽이고 자기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서만 설계된, 악의로 가득찬 생물 프레데터) 타 행성 가서 원주민 사냥하는 좉같은 문화를 가졌지만 나름 문명을 세운 외계인임 지구인들의 무력, 기술력이 동등해지면 외교도 가능할 거 같음
플라즈마-외교?
뭐 전쟁도 외교는 외교니까... 제노모프는 말도 안통하는 짐승새끼들 아인교
형...그래서 가기전에 세수좀 제대로 하고 가라했잖아
암컷 프레데터 좀 꼴류...
근데 프레데터 새끼들 존나 첨단과학 쓰면서 행위는 존나 야만적이고 잔인하면서 또 명예는 기사처럼 지킴 좀 도라이들같음
21세기 인류 : 위성 수백개씩 띄우면서 지구 평평론 믿고 혐오떡밥으로 빤스 레슬링 하다가 선출직 공무원, 주식회사 고위직도 왕가적 논리로 부계 세습 하려고 함
프레데터가 쫌만 더 미래에 왔으면 큰일날뻔했지
....이 시대 피해서 왔어도...얘랑 서바이벌 게임해야 함...;;;
누가 못생기래?
솔직히 존나 무쌩기긴 했어
쟤들 종족 중에선 미남일 수도 있지 이 차별주의자야!
여캐들은 야짤 많던데
근데 바로 반응하는 거 보면 지들도 알거나 많이 들은 욕인가 봄 ㅋㅋㅋㅋㅋ
지구에 오래 있으면 현지어를 좀 아는게 아닌가 싶음
원래 도발 모욕은 결투에서도 자주 했다구요
미국: 아, 이건 핵무기라는거다! 다 죽는거다!
쟤들은 개인화기로 소형 전술핵을 가지고 다녀요... ^^;
근데 그건 뒈질때만 쓰잖아
몇백년전 봉인된 보고서를 찾았다. 결말만 살짝 봤는데 단 한명의 소녀한테 당했다. -고 나와 있다. 나는 이 수치의 기록을 다시 봉인해야할까 공론화해야할까 고민중이다.
근데 프레데터의 얼굴이 요상한 이유가 제노모프는 남자의 곶츄를 형상화한 거니 프레데터는 여성의 성기를 형상화해볼까? 라는 카더라가 있음ㅋㅋㅋ
그거 루머라더라. 여성기 형상화는 페이스허거에 쓰였고, 프레데터는 곤충의 입을 참고 했다네
그 당시 조지자 맨인 아놀드옹이 빌빌댈정도로 개쎄서 임팩트가 있었던 빌런
난 엔지니어랑 프레데터들 관계 스토리나 프레데터 행성 스토리 보고싶은데 몇년째 말도 없네
에일리언 프레데터 콜라보는 거의 이벤트성이고 양측 설정을 씹고 가는 거라... 지금으로선 실사영화로 다시 성사되긴 어려울듯. 그나마 프레데터 행성 썰이라면 모르겠지만.
디시랑 마블이 여러차례 세계관 콜라보를 했지만 같은 세계관이 아니듯이 프레데터랑 에일리언 시리즈는 같은 세계관 아닐걸?
프로메테우스 이후 행보를 보면 프레데터 생태, 설정 자세히 까발려주는 속편이 나오는게 다행일까 좀 걱정스럽긴 함
이상하다 분명히 발정난 프레데터의 일기였는데
시발 나도 발정난으로 봤는데.ㅋㅋㅋㅋㅋ
근데 이 특수부대부족의 마지막 한명이 갑자기 빛나는 몽둥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