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난이도 관련 느낀점
일단 그림자 파편을 잘 모은다면
최종보스 제외하고 본편과 큰 차이 없다고 느낄 듯
다만 이번 DLC 난이도 불만은 이게 무기 편차도 크게 다가올 거라는 것
적들의 딜타임이 줄어들고 '내턴 내턴 내턴!!' ㅇㅈㄹ 하는게 본편보다 더 심해졌는데
그러다보니 짧은 딜타임에 큰 한방 주는 무기가 솔직히 굴리기 쉬움.
딜이 낮은 대신 연격을 날리는 무기는 솔직히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특히 최종보스 라단은 연출도 좋고 간지도 났지만,
개초딩스럽게 혼자 공격만 해대가지고 자기 스타일을 고수하기 쉽지 않음
솔직히 최종보스 전까지는 격투가 스타일 고수해서 다 깼는데,
라단한테는 포기하고 방패랑 대형 무기로 교체함
물론 그래도 고수들은 자기 스타일 유지한채로 깨겠다만...
그럼 이제 최종보스는 둘째치고 다른 애들은 그림자 파편만 잘모으면 쉽겠네ㅋㅋ
싶을수도 있지만, 그거 모으는 것도 쉽지 않음
애초에 모아도 위에 썼듯이 그 상태가 본편과 큰 차이 없다는 거임
게임을 정말 처음하는 느낌으로 새롭게 파편 모아가며
맵 잘 탐험하고 그러는 유저들이 DLC 난이도에 적응 쉬울듯
2. 스토리 관련 느낀점
스토리는 미켈라의 라단 반려 내용이 전혀 예상치 못했어서 재미는 있었음
근데 사실 미켈라보다 깊은 인상을 줬던거는 메르메스의 동생이 멜리나인거 같다는거랑
마리카의 진짜 정체, 그리고 대충 그 안에 담긴 서사 같은게 좋았음
무녀의 마을 분위기도 장난 아니더라고.
확실히 프롬이 대사나 영상없이 서사 표현하기 이런 걸 잘하긴해
이런 것들 알고나니까 엘든링 스토리는 더 좋아졌음
다만 이정도면 멜리나가 비중 가져도 될만한 소재인데,
여기서도 공기냐
소신발언하자면
멜리나 비중 조진거는 진짜 엘든링의 난이도만큼 문제라고 생각한다...
내가 파이어펀치가 될게
주인공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주인공과 같이 여행을 하는데 대화를 거의 안함 그리고 마지막즈음에 갑자기 희생함 ????
멜리나 안 나와서 아쉽더라, 그림자 땅으로는 못가나
라단 1페이즈까지는 괜찮았는데 2페이즈부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