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엣날 pc이야기 나오면 곡 나오는 말이 있는데 좀 잘못 된게

[aaa용사]

1990년대 컴퓨터 잇으면 부자라는 소리를 많이들 하던데

88올림픽 전산화 열풍 + 정부의 교육용 pc사업 + 소득 증가와 정부의 가격 가이드로 인한 평균 월급의 절반정도로 떨어진 pc가격과 + 나는 굶어도 우리 아이 교육에는 돈을 안아낀다는 학구 특유의 교육열이 합쳐져서

생각보다 pc가 많이 풀림

정부가 표준으로 잡은 pc가 나온지 10년이 넘어가는 xt라는게 사소한 문제가 있긴 하지만

pc있다고 부자인 시대는 아님 

[∀Gundam]

90년대에는 일반 직장인도 많이 샀었음 우리집도 아버지가 액셀 등 배운다고 샀었는데...
80년대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90년대 컴있으면 부자는 에바야 진짜

[aaa용사]

진짜 이해가 안가는게 그런 이야기 하는 사람중 일부는 콘솔 가지고 놀았다고 하는데
콘솔 있는게 더 부자임 게임만 되는게 더 비쌋던 시절이라

[봉완미]

콘솔도 콘솔 나름임. 일본에서 사온 초고가의 콘솔이 있던 반면에 국내에서 만든 저가 콘솔도 있던 시절이여.

[봉완미]

1990년대 컴퓨터 잇으면 부자 -> 이런경우가 항상 모든게 그렇듯이 사실이면서 사실이 아님.

90년대 초반에는 나름 좀 산다는 집이 아니면 컴퓨터 가지는게 힘들었던거 맞어. 근데 95~96년 이즈음에 컴퓨터 가격이 급격히 낮아졌어. 진짜 서민들도 큰맘먹으면 살수있을정도.

[aaa용사]

95~96년 기준이면 486 시절인데 90년대 초반보다 비쌌어
그래서 286에서 못 넘어간 사람이 많아

[봉완미]

소득도 같이 올라갓다는걸 감안해야하고. 286에서 386을 패스한 사람들이 많았었어.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pc많이 가지기 시작한건 486부터임.

[aaa용사]

386은 대부분 패스 했음 교육용 피시가 5-60했었는데 386/486은 300만원 가까이 되었거든

[aaa용사]

나중에 486잉 100만원대가지 덜어졌고

[봉완미]

게다가 이건 개인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말하는건데. 내가 국딩이던 93년까지는 학교에서pc가진애들은 한반에 서너명정도였음.
근데 중학교 올라간 95~96이 시기부터 반에서 pc없는애들을 찾는게 힘들어졌던 시절임. 그리고 딱 그때 대항해시대2랑 삼국지3가 흥행 터졌었교.

우리동네가 서울 강남 그런곳도 아냐. 대전임.

[봉완미]

ㅇㅇ 내 첫pc가 386이었는데 이거 부모님이 사준게 아니라 사촌형이 쓰던걸 물려받은거였거든. 그때 300만원 가까이 했다고 들었음. 그 뒤에 486으로 새pc 장만했는데 이거 한 100만원 좀 더 들었었을겨.

[aaa용사]

국딩이면 pc안사줄 시기임
pc는 국딩보다 중학생들 가정이 많이 샀거든

[고양이는고양]

저 때 우리 동네 애들 필수 교양마냥
피아노, 컴퓨터, 태권도 같은 운동
이세개 학원은 꼭 보냈음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