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스포 방지.
아마 이 글 누른 사람이라면 무녀짬통 정도는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함.
뿔인간들이 무녀짬통을 시키면서까지 뭘 하려고 한걸까? 식인 풍습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좀 모자란데.
내 생각에는 미친불을 막는게 아닐까 싶음.
보면 그 세계 자체가 이상한건 맞지만 그래도 인간으로 갖춰야할 최소한의 감정이라는건 있음. 그래서 도공들이 쓰는 머리도 그런 감정을 일부러 버리기 위해 쓰는것이고.
무녀짬하는게 자기들도 문제가 있다는걸 알면서도 한 이유가 뭘까 싶은데, 사실 잘 생각해보면 틈새의땅에서도 무녀들이 하던게 빛바랜자들 레벨업도 있지만 다른게 하나 있다면 미친불로 인도하던거였음.
미친불로 인도할 가능성이 있는 무녀를 죽여봤자 다른 무녀가 나온다고 생각해보면 가장 좋은 방법은 살아있지만 살아있지 않은 상태로 만드는거지.
그래서 항아리짬통을 시작한게 아닐까 생각됨.
그리고 메스메르는 아무래도 그런 무녀인 마리카의 아들로서 미친불이 일부 구현된 그런 존재가 아닐까 싶음
영혼을 태운다는 불도 그렇고 마리카의 아들임에도 숨을수 밖에 없는것도 그렇고 일반적으로 알려질만한 존재가 아니겟지
그러다 보니 무녀들에게 행하는 행동을 보고 공존할수 없다고 생각했던게 아닐까 싶음.
무녀들에게 공감도하고
ㅁㅊㄴ들이 미친불만 막으면 될거를, 무녀들 전부를 짬통하는 방법으로 막는거 보고 참을수가 없었던게 아닐까 싶음
뭐 애당초 엄마도 짬통할려고 했던 놈들이니 봐줄 생각도 별로 없었겟지만 ㅋ
메스메르의 불은 검붉은색인데. 미친불은 노란색이라 딱히 연관은 없는 듯.
영혼을 태우는 불이라는점이 많이 닮았음 같은게 아닐수도 있지만 공감하기는 충분할거라고 보임. 그런 불의 능력이 그림자땅에서 구현되었다면 태어났을때 뿔인간에게 짬처리 당했을테니까.
그럼 멜리나는 미친불 왤캐 증오하는거임?? 똑같이 무녀 핏줄인데
그림자땅에서 태어난게 아니라 무녀랑 같은 향렬은 아니지. 그냥 세상을 태울 불이라서 싫어할만함. 거기다 알아도 당연히 안 좋아했을듯 ㅋ 무녀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미친불의 무녀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