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장이고
그 사람은 사무 캐드
사무실이 도면 만들어서 현장 갖다 줘야함
하반신 마비라나
근데 어떻게 걷기는 하는데
진짜 존나 아슬아슬해보임...
다른 사람들이랑 부장이게 "왜 채용했나"라고 물어보니
열심히 하겠다 엄청 열심히 하겠다 내자리만 있으면 된다라고 열정을 보이고
당장 사람이 없기도 파고
그리고 급여가 싸서...
라고 하드라
근데 느낌이 오는게 저 사람이 오면 결국
누군가 일을 더 해야하는 느낌이 왔는데
결국 예상한게 됨
두달차 되니까
저기 멀리서 나를 콜함 ㅋㅋㅋㅋ
와서 도면 갖고가라고
어 님은 다리 아픈 사람 배려도 못해주냐
존나 인정머리 없는 새끼네
그럴수 있는데
물론 나도 배려해줄수 있음
근데 저 사람... 다리 아프다면서
지팡이나 보조기구를 안씀
왜인지 몰라도 절대 안쓴데
나도 저 분이 최선을 다했는데 어쩔수 없다면
그부분은 감안해주겠는데...
안 그러면서 본인의 신념을 위해
다른 사람에게 불편함을 주고
나보고 감안하라고 하면
솔직히 그러고 싶진 않음
물론 나는 나이도 어리고 힘도 없어서
부르면 갈수 밖에 없긴 함
이제 다른 사람에게 아 일하는데 저래서 힘들다 이야기 정도는 하면 먹히겠지만
안 그래도 들어오기전에는 열정을 보여준거에 비해
열심히 하지 않기도 하고
경력에 비해 실력도 별로고
실수도 꽤 잦아서
수습기간 내에 정리하고 싶어하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