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여름에 선생님과 바다나 계곡, 수영장 혹은 풀장 달린 호텔에 호캉스 하러 갈지도 몰라
큰 지출을 각오하고 산 귀여운 비키니를 입고는 전신 거울 앞에 서서 이리저리 감상하는 유우카 보고싶당
"끄응...한동안 또 운동인했더니 뱃살이 조금 나온거 같기도 하고..."
"아주 조금이긴 한데...."
하면서 이리저리 뒤돌았다가 포즈 취해봤다가 하면서 볼멘 소리로 혼잣말을 계속 하는거지
"윽...허벅지 얇아지는 운동 진짜 효과있는거 맞아...?"
선생님은 일전에 허벗지 살 절대 뺄 생각 하지 말라며, 지금이 가장 이쁘다고 칭찬했지만 한창때의 여고생인 유우카 입장에서는
다른 학생들처럼 늘씬한 허벅지가 더 갖고 싶은거지
게다가
"진짜 자기만 놀러가고...!! 나가 돌아다니는 동안 빨래며 청소하는게 누군데?!"
선생이 최근에 모모톡 페이지에 올린 사진을 보며 짜증섞인 한탄을 내뱉는 유우카.
발키리 학원 학생들 도우러 갔다는게 풀장이라니!
누구는 학생들 뒷처리 한답시고 만날 일하는데!!
그리고 더욱 신경 쓰이는건
"아니, 발키리 소속 경찰이고 국장까지 맡았으면 좀 건전한 수영복 입어야 하는거 아니야?!"
치골이 거진 다 드러난 하이레그에, 풍만함을 자랑하는듯한 가슴 주머니 형태의 경영수영복을 입은 칸나의 모습에 질투심이 폭발하는거지
"하아...선생님은 또 이런 몸매 좋은 사람이랑 있으니 헬렐레 하시겠지?"
유우카는 핸드폰을 내려놓고 거울을 잠시 바라보다가 비키니 하의를 위로 쭈욱 당겨보는거지
"거의 이 정도였지?"
사진 속의 칸나가 입은 수영복처럼 하의를 치골이 드러나는 상태로 해서 보는거지
"끄응...하나 더 살ㅡ"
찰칵
분명 혼자있는 공간에 들릴리가 없는 핸드폰 카메라 촬영 소리.
유우카는 놀라 문을 향해 고개를 돌렸을 땐
헤실헤실 능글능글 얄미운 미소를 띄운 코유키가 연달아 폰을 누르며 사진 촬영하고 있는거지
"니하하하하핳ㅡ!! 이거 선생님한테 팔아야지!!!!"
해맑으면서 장난기 넘치는 웃음소리에 유우카는 자신이 비키니 차림이란것도 있고 코유키를 잡으러 뛰쳐나가는거지
"야!!! 코유키 너어어어!!!!!!"
"우겨아아앍?!?!?! 선배 자꾸 그렇게 쫓아오면 진짜 보낼꺼에요?!?!?!"
"아, 실수로 보냈다."
"너 진짜 죽을 줄 알아!!!!"
로 시작하는 순애개그쩡 보고싶당.
물론 사진을 전달받은 선생은
각오를 초월한 각오...
각오2 수준의 비키니를 냉큼 사고 유우카에게 입어달라며 조르는
그런 순애하드쩡이
님이 만들면 되겠네요
짤에 넌 누구야 허벅지가 너무 말랐는데? 유우카는 어디있어!!
센세 위에서 스쿼트 너무 많이해서 좀 빠진듯
써와 그려와 커미션 넣어와
베스트도 못가는 글을 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