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일본에서는 낭설로 굳어지는 추세더라
삼단철포 자체가 중국으로 치면 연의랑 비슷한 군담물에서 나오는 이야기고
삼단철포가 특별한 전략도 아니라서 실제로 썼다면 따라했을텐데 그런 기록도 없고
나중에 에도막부 시절에 네델란드 군인들이 삼단철포 쏘는거 보고
"오오! 스고이네!"라고 한거 보면 삼단철포는 최소한 기존에 쓰지 않는 전술이었던듯
실제로 교대식으로 해보니까 별로 빠르지도 않아서 그나마 현실적으로 묘사할려면 앞줄은 총만 쏘고 뒤에서 건내주는 식이라고
ps. 당시 조총은 밀폐식이 아니라 쏠때 옆으로 불꽃이 엄청 쏟아졌다고 함 밀집하다간 용접 옆에 있는 신세임
교대로 쏘는건 활쏘기때부터 하던거라 딱히 특별한 전술도 아니었지
모든 인원이 동시에 쏴버리고 동시에 장전하냐 vs. 인원을 2~3조로 나눠서 한 조씩 번갈아가면서 쏘고 다른 조가 쏘는 동안 장전하느냐
기책이랑 조조에 환장하는 일본인데 뭔가 조조의 기책일화는 떠오르는게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