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토라가 눈물을 왈칵 터트리면서,
나에게서 태어났다는 말이 진실이었구나 백면인!
나의 자손아, 그 동안 내가 너를 부정해서 얼마나 힘들었나, 얼마나 외로웠나!!
백면인: 무슨 미친 소리냐 샤가쿠샤! 나의 근원이 너의 증오일 뿐-
백면인아, 나의 자손이여, 너를 증오하는 것은 나 자신을 저주하는 것과 마찬가지! 그것은 나약한 자의 우행이다.
비록 못난 자손일지라도 모두 나에게서 비롯되었으니 그것을 품어주는 것이 참된 아비의 행동일진데!
모든 요괴들아, 지금부터 백면인에 대한 모든 공격을 금지하겠다! 이 모든 것은 그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짙은 고독과 애정결핍이 낳은 것! 그리고 그 모든 것은 아비인 나의 잘못! 앞으로 모든 일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다! 아니면 네놈들! 감히 나의 가정사에 끼어들 참이냐? 아앙?!
요괴들: 뭐 그런 거라면 어쩔 수 없지... 훗날 너희에게 백면인의 책임을 묻겠다, 토라와 우시오
이후 훈육해주겠다며 백면인과 투닥 거리기 시작한 토라는 백면인더러 호야(우시오)를 삼촌이라고 부르게 하였고 한 사람과 한 요괴는 오랜 세월 친부의 인지 거부에 비뚫어딘(?) 백면인을 멱살을 끌고 수 많은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는 여행의 길에 올랐다....
라는 개그 엔딩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