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화 요약 : 소풍 갔다와서 깨끗하게 씻기로 해요!)
미연씨의 말을 듣자,
몸이 좀 꿉꿉한 것 같은 느낌이 확 들었다..
이렇게 땀이 마른 꿉꿉한 몸으로
미루를 안아주는 건 있을 수 없지!
나는 서둘러 수건과 갈아입을 옷을 챙겨
욕실로 향했다.
욕실 문을 드르륵 밀고 들어갔지만,
미연과 미오가 어찌나 뜨끈한 물을 틀어놨는지..
수증기 때문에 앞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물이 첨벙이는 소리만 살짝 들려왔다.
-??? 누가 있나? 점장??
문을 잠시 열었던 탓인지,
수증기가 살짝 걷히자..
"어머나!? 과감하시네요!?"
-으아아아악 죄송합니다
아차! 사장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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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히 확인하지 않으면 삽시간에 범죄자가 되고 맙니다.
저장~~
미연씨는 미연시
아구 수영도 잘하네 ㅎㅎㅎㅎ
추천정말감사해오~~~!!!
어메이징~!!! 깜사해용!! ㅎㅎ
마참내!!
기다리셨군요~!!!! ㅎㅎㅎㅎ
와 개쩌러
지..진정하십시오
언제봐도 미연씨는 짱 예쁘다!
금여우가 미연이구.. 사장님은 아직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ㅎ_ㅎv
워메 그렀네요. 요즘 정신없이 지낸데다 멘탈도 나가는 바람에 전반적인 상태가 메롱인데다 기억도 뒤죽박죽이 되서 이런 실수를 하게되네요. 정말 죄송해요. ㅠㅠ
헉 아닙니다 ㅠㅠㅠㅠ 전혀 죄송할 일 아니어요 ㅠㅠㅠ 봐주시는 것 만으로도 제게 정말 큰 힘이 됩니다 ㅠㅠㅠ
소인은 3시간 전에 갑작스럽게 눈이 멀어서 안 보입니다!
눈을뜨게하는 꾹꾹이를 드리겠읍니다!
지금은 안돼요! 범죄자가 되어버려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