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소귀 " 는 도교 쪽에 전해져 내려오는 주술과 그 주술로 만든 결과물을 뜻한다
이게 도사들이 처음 만들어 낸 주술이라 하는데 ,
모산파가 최초로 창안했다는 말이 있지만 , 다른 도교 일파가 만들었다는 말도 있는 식으로다가
누가 처음 만들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좀 다르다
다만 , 만드는 방법은 비슷한데
일단 어린 아이의 시체 혹은 시체를 불에 태운 뼛가루라던가 신체의 일부를 구해서
( 가장 좋은 건 사산된 태아의 시신이라 한다 )
아이의 혼백을 주술적 의미가 있는 재료로 만든 주물이나 물건에 가두거나 속박한 뒤에
( 이러한 물건 중 하나가 복숭아나무 상자인데 ,
복숭아나무 자체가 구천을 떠도는 혼백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혼백을 거기다 가둬놓고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드는 방법도 자주 쓰인다고 한다 )
아이의 혼백이 ' 보내주세요 , 집에 가고 싶어요 , 너무 아파요 ' 하면서 울부짖고 난리를 치면
주물로 때리거나 고통스럽게 만드는 식으로 체벌을 가장한 고문을 가한 뒤에
' 내 말 안 들으면 더 때리고 더 아프게 만들어줄꺼야 , 하지만 말 잘 들으면 보내주지 ' 하는 식으로
아이의 혼백을 윽박지르거나 협박하여
반항할 기운조차 없이 기세를 완전히 꺾어서 고분고분하게 자신을 따르는 주물로 만드는 것이
' 양소귀 ' 를 만드는 방법 중 가장 잘 알려진 방법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 양소귀 " 는 반 강제적으로 운수를 좋게 하거나 재물복이 터지도록 돕는다고 하며
이러한 목적으로 " 양소귀 " 를 만들어서 팔아먹는 도사나 주술사들도 있다고 한다
이게 그저 미신에 불과하고 믿는 사람이 없었으면 참 좋겠지만
실제로 이러한 " 양소귀 " 가 운수를 좋게 하면 재물복을 가져온다고 믿는 부유층이나
연예인 같은 부류들이 이 " 양소귀 " 를 사서 모셔놓는 일이 암암리에 있다고 하며
실제로 이 " 양소귀 " 의 재료롤 쓰려고 태아의 시신을 몰래 거래하려다 잡힌 사례도 있다
어... 이거 완전 태아 시신거래 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