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여행글 보고 생각한건데,
첫 해외여행을 걔랑 갔음.
근데 난 그냥 발닿는대로 가는게 여행아닌가? 싶었는데
걔가 어떡할거냐고 해서 그냥 몸만 가면 되는거 아니냐 했더니 자기가 계획을 짜온다함.
그래서 난 진짜 몸만 가서
걔 계획의 호텔, 식당, 명소, 박물관 등등 감.
솔직히 난 잘 몰라서 와 방 좋다, 와 음식 맛있다, 와 멋지다, 와 쩐다 감탄사만 남발하고 다닌거같은데
계획 짜왔는데 불평불만이나 싸움 없이 갔다온게 내가 처음이라고
계속 나랑 감...
나는 편하긴 한데 걘 그게 진짜 좋은건가 싶을때가 가끔 있음
곧 일본여행도 같이가는데 계획짜게 가고 싶은곳 있냐 해서 USJ 마리오 보러가고싶다고 한마디만 했더니 계획이 다 짜져있음...
좋은 여행동료 맞네
불평없는것만 해도 1티어지.
불평없는거 중요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