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르는 무기가 좋다는 점을 받아들이기가 많이 힘들어짐.
그냥 엘든링 할때 대방패 자검/창이라는 개념이 1년정도 내 머릿속에 들어오질 않았음.
닼소3의 찌르는 무기들은 게임출시 극초반을 제외하면 운영역사 내내 쓰레기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심지어 대방패랑 섞으면 버그수준의 치명적인 취약점을 가지고 있었음.
지금 엘든링에서 대방패+찌르기 전법을 하면 게임이 엄청 쉬워지잖아?
저 공격을 하고 있을때 공격을 가드하면 가드율 보정을 아주 잘받아서 스태미나 소모를 적게 먹으면서도
적에게 그대로 카운터 공격을 할수있다는 강력한 이점이 존재하는데
다크소울 3에선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이 전략을 줫1병1신으로 만든바람에
가드찌르기를 한 상태에서 적 공격을 가드하면 스태미나가 일반 가드보다 2배 더 깎이는 괴상한 조치를 취해버림.
심지어 엘든링에서 직검 무기들은 5점짜리 무기인데 다크소울 3에선 9/10점짜리 개사기 무기군이란 말야.
이런 마당에 본편내내 대방패+직검을 가지고 모든 보스를 잡다보니 엘든링 1회차는 내 생애 가장 어려운 게임중 하나였음ㅋㅋㅋ
1회차 다깨고나서야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인터넷에 검색하기 시작했는데
그때 "시발 내가 이런 ㅂㅅ빌드를 가지고 잘도 게임을 깼구나." 싶더라.
원시회귀정도로 닼소1의 그것으로 돌아가버린ㅋㅋㅋㅋ
난 아직도 못 받아들이고 있음
엘든링 직검은 영... 힘을 못쓰는 느낌
저게 아마 PVP서 방패 뾱뾱이질하는거때매 바꿨던가... 근데 PVE도 같이 죽어버린. 원리가 가드 스태소모량 2배가 아니라 가드강도가 방패가 아닌 무기걸 적용받도록 하는거였나 그랬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