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붕괴 우주란 건 인간에게 참 필수불가결이면서 지랄맞는 존재이다.
우주를 왜 나무로 표현할까. 나무니까.
나무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참 편함. 근데 좀 특이한 나무.
자, 이 설명할게 아주 많은 나뭇잎에 관해서는 나중에 딴 글서 쓰기로 하고
이제 우주여행을 시작하는 별들을 나뭇가지로 빗대보자.
앞서 말했듯이 붕괴 우주는 나무이다.
나무는 생명이지? 그래서 나뭇가지에 골고루 에너지를 보낸다.
이 에너지가 그 허수 에너지라는 건데
이 에너지는 그냥 흐르는 것만으로도 벽이 됨. 하나의 강줄기라고 할까?
강건너편으로 건널려면? 그만한 준비를 해야겠지.
하지만 이 강줄기는 너무 특수해서 준비한다고 건널 수 있는게 아니다.
특별한 무언가가 더 필요함.
우주여행 드럽게 힘드네. 그럼 그 특별한게 도대체 무엇인가.
그게 붕괴에서 말하는 율자, 그리고 그 힘인 ‘권능’임.
이 권능이 어떤 성향인가에 따라 하이패스를 뚫을 수 있다.
어떤 우주여행을 시작하는 별(나뭇가지)은 이 특별한 힘을 손에 넣어서 본격적으로 뻗어나아가기 시작해. 태양계(더 큰 나뭇가지)를 시작으로 이곳 저곳으로, 그리고 마침내 은하(더욱 더 큰 나뭇가지)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거지.
자,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은하를 너머 다음 은하로, 마침내 우주 전체를 손에 넣고 싶어해.
특별한 힘도 있겠다. 이제 이걸로 은하를 넘어서려는데! 안돼.
왜? 더욱 더 큰 허수의 에너지 강, 아니 이젠 바다라고 표현해도 될 거대한 흐름이 가로막았기 때문이지.
이 거대한 장벽은 에이언즈조차 어쩔 수 없어. 그게 가능했다면 타이츠론스는 별다른 제약없이 마구잡이로 퍼졌겠지만 걔는 그러지 않고 ‘뚫린 길’로만 퍼져 나왔지.
적절한 설명글에 대해 고민 중입니다. 수정기한 : 알 수 없음
수정해서
이 은하의 바다, 은하와 은하 사이에 거대한 허수의 흐름 정도면 에이언즈나 그에 준하는 개체가 아니면 쉽게 넘어갈 수 없다.
(참고자료 : 붕괴학원 2 의지통괄자)
그런데 에이언즈나 그에 근접한 존재라고 하더라도 이 은하와 은하를 넘는다는 행위 자체가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모든 걸 포괄하는 개념의 에이언즈라면 그 개념의 권능에 의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는 단편적인 (아우르는 개념 속에 포함될 수 있을 법한) 개념을 지닌 에이언즈라면 이 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에이언즈의 관한 서술이 뭉둥끄러져있어 좀 더 지나봐야 확답할 수 있지만, 에이언즈가 가능하더라도 수월하게 할 수 있는가? 의 여부를 따져본다면 전부다 그렇진 않을 것이란 말이 작성자의 의견이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 아키비리의 등장으로 인해 이제껏 제대로 닿지 않거나 혹은 단절된 세계(은하)들이 하나로 묶여 지금의 스타레일 세계가 되었다.
개척이란 이름의 ‘권능’, 순수하게 나아간다는 의지가 담긴 힘으로 불가능하리라 여겨진 모든 게 가능해진 것.
여담으로 붕괴 세계관 내의 모든 큰 사건 사고는 ‘붕괴 현상’ 이라고 할 수 있다.
이름도 다르고 스케일, 케이스 등등 따져봐도 여러 점이 다른데 어떻게?
이 세계관의 우주(허수의 나무)는 사람이 곱게 크는 걸 못 보는 애들이라 사람의 인지를 벗어난 재난 재해를 일으킴.
그게 괴물일 수도 있고 자연 재해 등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남.
인류가 우주로 나아가고, 개척에 의해 나뭇가지와 나뭇가지들은 엮임으로서 거대한 공동체를 형성했다.
본디 있어야 할 세계를 벗어나 이 거대한 인간 공동체의 등장은 그에 걸맞는 붕괴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
스타레일에서는 파멸 그리고 스텔라론이 그 붕괴 현상의 현현이 아닐까.
결론은 인간의 몸으로 신의 권능을 재현한 오토 교주가 대단하다는거죠?
우워어어어어 우어어어어어어
악기바리 개척자 아쎄이들의 개척정신을 키우는 전통
원신에 여행자 남매도 저 짓을 하는 거임? 아키비리처럼?
비슷한 힘을 사용할 것으로 추측. 단 힘의 크기가 아주 크진 않고 티바트가 특수한 경우의 세계라서 얽힌 이상 고생할 수 밖에 없음.
그래서 아키비리=여행자 설이 심심찮게 나오는거임 가장 큰 특징인 "세계돌파여행가능" 특능때문에..
이런 거 보면 아키비리 이 새끼 존나 대단함. 근데 왜 평소 모습은 척자랑 같이 기행밖에 없냐고
폼폼이 반응 보면 기행했던 건 진짜 같은데 ㅋㅋㅋㅋ
개처거 운명의 길이 아니어도 에이언즈나 사도급은 성간이동이 가능하다고 알고있는데... 은하열차의 개척이 특별한 이유는 자기만 가는게 아니라 은하열차가 지나간 길을 통해서 아무나 성간여행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이고.
맞음. 계속 개척만 가능하다는 루머가 많은데 걍 에이언즈와 사도급은 다되서 번식잔당빼고 본대는 오히려 개척덕으로 대처가 가능해진거임. 아니었으면 에이언즈 수호행성들 빼고는 고립되서 각개격파됐음.
흠, 난 일단 직접적으로 묘사된 사항에 한해서만 말하는 쪽이라서. 꼭 묘사를 안해두면 나중가서 ‘걔넨 그건 못해요.’ 하는 경우가 더러 있거든
은하 내부서는 자유자재로 가능한데 내가 말하는 건 은하에서 은하로를 말한거. 체급은 에이언즈인데 은하에서 은하로를 겁나 힘겹게 뚫은 녀석이 한 놈 있어가지고 실질적으로 디메리트 없이 가능한 건 아키비리 뿐이 아닌가 해서 말함. 막상 말하고 보니 종말도 안될 건 없구만. 그 모호함 때문에
인게임 아카이브 - 우주 여행(현상)에 나와있음. 잔다르의 연구에서 허수에너지를 컨트롤 할 수있으면 은하계를 여행하는게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고 에이언즈의 사도가 나타나면서 실현 가능했다고 함.
허수 에너지를 다루면 될 것이다라는 잔다르의 이론은 알고 있지 근데 그 영역 자체를 다룬다는게 단순 허수 에너지를 다룬다에서 그치는 게 아니거든. 난 그에 걸맞는 권능(하이패스, 우회권)이 필요하다고 보는 쪽임. 에이언즈가 어마무시한 애들이긴 하지만 각자의 상징을 뜯어보면 얘네 전부가 그게 가능할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
본문에 은하와 은하사이 허수의 장벽은 에이언즈 조차도 못 넘는다고 했는데 인 게임에서 그런 묘사는 본 적 없음
히메코 대화에서도 잔다르 주장 인용하면서 에이언즈랑 사도는 우주여행이 가능하다고 언급함
음, 수정을 해야겠구만. 뭐라고 수정을 해야할까..
밑줄과 검열을 사용한다. 적절한 문장이 생각 안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