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편하게 먹기
다르게 말하면 침착함 유지하기
영어로 말하면 이너 피스?
당장 운동이라던가, 노래를 한다던가만 해도
마음을 편하게 먹는게 가장 중요함
과하게 긴장한 몸은 그만큼 경직되기 마련이고
그만큼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법임
노래 부를 때 이걸 많이 느끼는데
노래를 잘 불러서 편하게 부르는게 아니라
노래를 편하게 불러서 잘 부르는 거더라
특히 고음이 그럼
고음이 올라가서 편하게 소리를 내는게 아니라
편하게 소리를 내니까 고음이 잘 올라가는거더라
스무살 즈음부터 노래가 취미였는데
5년동안 그냥 무작정 부르다가 좀 더 잘 부르고 싶다고 생각한 이후로
3년만에 겨우 그걸 깨닫고 그러고 2년만에 겨우 그게 되기 시작했음
그러고도 내 스스로 노래를 잘한다는 자신은 없지만
적어도 편하게 부를 수 있다는 출발점에 선거같음
편하게 불러야 두성이건 기교건 뭐건 가능하지
힘들면 두성이 나오건 기교를 부리던 완창부터가 어려워버림
다른 일들도 그런거같음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그런 걱정을 해봐야 어차피 변하는건 없음
물론 그 일을 해내기 위해서 어떤걸 해야할지 고민하는건 중요하고 필요함
그게 안되면 어떻게 해야할지 미리 생각해두는 것도 중요하고 필요함
하지만 그렇다고 걱정하고 불안해할 필요는 없음
그래봐야 변하는건 없으니까
괜히 스트레스받지 말고 편하게 일을 하면 잘 됨
노래하고 다르게 일이라는건 끝이 정해진게 아니니까 더더욱
"그게 뭔 개소리야"
"그게 되면 고생을 안하지"
그래서 쉽지 않다는 거임
하지만 어디까지나 쉽지 않은거지 어려운게 아니니까
그럴 수 있도록 노력하다보면 언젠가는 가능함
베글에 비슷한 이야기 보고서 생각나서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