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스토리 다보고 왔는데 하면서 느낀건 쿠로게임즈 이ㅅㄲ들은 1.1에서 한걸 1.0부터 했으면 지금처럼 욕을 절대 안먹었을거란거임.
1-7초반엔 뭐 애완동물 포포로 떡밥좀 뿌리다가 중반엔 장리가 엄청난 쮸쮸복어로 어그로 ㅈㄴ 끌고 후반엔 금희의 스토리가 완전 무협식으로 전개돼는데 아직 불완전한 금희가 주인공 방랑자의 도움을 받고 용의 완전한 후계자가 돼는 내용임. 거기다가 방랑자의 과거가 살짝 풀리는데 역시 범상치 않은 놈(내 캐릭의 경우에는 년이지만)이구나 싶었음.
솔직히 중반까지는 장리개쩔어 헉헉이었지만 후반부턴 금희를 확실하게 밀어준 느낌이 남. 진짜 보면서 와 이게 무협이지. 하면서 감동할 정도였음.
이걸 1-7 하나만으로 이렇게 잘보여줬는데 진짜 초반에 1-1~ 1-4까지 뭐라 쏼라쏼라거린것만 기억나고 딱히 기억 안나고 1-5,1-6부터 좀 잘했었는데 진심 1-7하나만 봤는데도 아 재밌었다. 이런 감상만 남을정도로 잘했음.
거기다가 이번에 패치로 고질적 문제던 타겟팅문제도 해결했고 사실상 게임이 진짜 이제부터 재대로 된 시작이다라고 느껴질 정도였음. 진짜 욕 안먹을라면 그냥 한두달 뒤로 미뤘었으면 잘했을까 싶기도 하고 그냥 피드백을 받은걸 미친듯이 사람 갈아서 보완시킨거라 딜레이 해봤자 터질건 터졌겠다 싶기도 하고 좀 아쉬운듯.
단 하나 말할만 한건 최소 명조에 관심이 있었다면 지금은 ㄹㅇ 명조 할만한듯. 솔직히 말해서 1-1 ~ 1-4까진 대충 훑어보고 스킵눌러도 돼는데 1-5부터는 스킵없이 봐도 된다고 생각함. ㄹㅇ 이후부턴 진짜 잘뽑힌거같음. 젠존제가 7일정도 남은 시점에서 다른거 별로 할거없다 싶은 사람이면 찍먹해도 좋다고 생각함.
진짜 스토리 완급조절 좋아서 바로 트럭 질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