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유머] 우리집 에어컨 3주간의 지옥일기

[보추의칼날]

원룸에 사는 작성자는 3주전 에어컨을 켰는데 차가운 바람이 안 나와서 관리실에 연락 후 에어컨 설치기사와 접선한다.

냉매를 채우고 3일간 행복한 생활을 보내는데 에어컨이 또 차가운 바람이 나오지 않게 된다.

주말에 관리실에 연락, 기존 에어컨과 실외기를 뜯어내고 다른걸 달기로 협약

3일 후 수요일에 집도를 시작

새로운 에어컨이 응애응애하게 되는데

하지만 또 3일간 사용후 냉매가 빠지고 차가운 바람이 안나오고

에어컨 설치기사에게 연락

일요일에 다시 오신 에어컨 설치기사는 냉매를 넣고 에어컨 연결부위를 뜯어서 다시 연결하신다.

그렇게 또 3일을 시원하게 보내고

냉매가 또 빠져버렸다.

에어컨 설치 기사도 당황하고, 큰 문제는 허리를 다친 에어컨 설치기사

일요일에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지만

일요일에 비가 온다.

그렇다 장마의 계절인거시다.

[에스쿠엘라]

배관에 구멍났나보네 매립배관이면 대공사 드가야한다

[보추의칼날]

3층이라 다행히 매립은 아닙니다 흣흣

[에스쿠엘라]

그럼 새에어컨에 배관은 전에쓰던거 그대로 쓴거야?

[보추의칼날]

전부 새걸로 교체했어. 실외기,실내기,배관

[에스쿠엘라]

운이없네

[보추의칼날]

설치기사님도 어이없어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