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글은 미국 만화 [왓치맨]에 대한 극스포가 들어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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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이 지구멸망 시계를 55분으로 이동시키는 장면이 있다
현실세계에서 냉전시기엔 43분이었지만
왓치맨 세계관에선 당장이라도 소련과 미국이 싸우는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려고 한다
그나마 안 일어나는 이유는 닥터 맨하튼이란
신과 같은 억제기가 있기 때문이다.
챕터가 계속될수록 표지에 있는 시계는
정각으로 계속 가고 있다
그러던 중 히어로 멤버 중 가장 똑똑하다는 오지만디아스는
이 전쟁을 막기 위해 외계인같이 생긴 인공키메라를 만들고
거기에 핵폭탄을 장착한 뒤 뉴욕으로 순간이동을 시켜
뉴욕을 핵으로 날려 보낸다.
수만명의 사람이 죽었으니 냉전을 끝내고 화해하기로 한다
영화판에선 맨하탄의 능력을 활용한 폭탄을 써서
맨하탄을 공동된 적으로 만들어 화해를 하게 한다
그리고 오지만디아스는 자신이 평화를 만들었다고 눈물을
흘리며 내가 해냈다 하고 두 손을 뻗는데
뒤의 노란색 조명과 합쳐져서 종말의 시계 모양을 보여준다
12시 정각까지 갔던 멸망의 시계를 오지만디아스가 55분으로 다시 되돌렸다는 의미
와 와치맨 세번 정도 읽었는데도 저 장면이 시계 비유한건지는 이제 처음 알았네 ㄷㄷ
흑마법사가 취미로 그린 만화(팩트아님)
오지만디아스 : 어쨌든 끝에는 다 잘 되지 않았느냐? 닥터 맨하탄 : 끝이란 건 없다.
영화 일반판보고 와 잼난다. 해서 4시간짜리 찾아보고 와 더 좋은데? 해서 원작만화보고 역시 잭스나 군 엔딩 나더라
쟤가 지금까지 판깔던 짓거리는 결국 종식이 아닌 유예였던거였단느걸 이렇게 표현하다니
그리고 배경의 그림은 고르디우스의 매듭. 절대 풀수 없는 매듭을 알렉산더가 단칼에 베어버린 것으로 유명. 오지만디아스의 행위가 단칼에 매듭을 잘라내서 지금은 문제를 해결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제대로 푼게 아니라는 뜻
아 그러네 다시 시계가 되돌아 간것 처럼 보이네
영화 일반판보고 와 잼난다. 해서 4시간짜리 찾아보고 와 더 좋은데? 해서 원작만화보고 역시 잭스나 군 엔딩 나더라
원작이 넘사벽임?
나도 영화판 연출이나 음악 너무좋아서 막 감동하면서 봤는데 만화판도 재밌더라
주제의식이 좀 더 쎼다고 해야하나 그럴꺼임 그래서 영화판은 좀 많이 까임 원작 팬한테는 영화로 만든다고 상당수 쳐냈다고 본것 같긴한데 그래서 원작팬은 영화판을 별로 안좋아 하는거라고 들음
윗내용처럼 원작에서 뉴욕사람 대학살하고도 결국 5분밖에 뒤로 못 밀었다 같이 맨하탄이 조소같은걸 말하는데 영화는 맨하탄이 대단하구나 라고 인정하는 말투? 차이정도
흑마법사가 취미로 그린 만화(팩트아님)
아 그러네 다시 시계가 되돌아 간것 처럼 보이네
와 와치맨 세번 정도 읽었는데도 저 장면이 시계 비유한건지는 이제 처음 알았네 ㄷㄷ
Nuka-cola퀀텀
쟤가 지금까지 판깔던 짓거리는 결국 종식이 아닌 유예였던거였단느걸 이렇게 표현하다니
오지만디아스 : 어쨌든 끝에는 다 잘 되지 않았느냐? 닥터 맨하탄 : 끝이란 건 없다.
근데 바로 옆에서 보면 정각 아닐까?.
제일 좋아하는 작품.. 제본 뜯기는게 아까워서 초판은 더 못읽겠서..
지구 역사상 인류가 번성했던 시기가 1분에 못미친다는걸 의미하는건가
이런 비유나 은유 넣은게 좋은데 요즘은 다들 사이다패스라 그런지 잘 안 나와서 아쉬워.
이후에 나온 왓치맨 후속에서도 저런 둠스데이 클락 연출같은게 나오던감?
그리고 배경의 그림은 고르디우스의 매듭. 절대 풀수 없는 매듭을 알렉산더가 단칼에 베어버린 것으로 유명. 오지만디아스의 행위가 단칼에 매듭을 잘라내서 지금은 문제를 해결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제대로 푼게 아니라는 뜻
사실 저기 2번째 사진도. 악마의 거시기 속에서 출산되는 지옥도의 모습의 연출
저게 이미 30분 전에 실행했다가 나오는 그 만화로군. 인상적이었어.
이 만화를 히어로 물로 봐야할지 사회 비판/풍자물로 봐야할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 히어로물이라기엔 너무 시니컬하고 냉소적이고, 비판물로 보기엔 너무 히어로 코믹스 스러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