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200년 전만 해도
옆집 사는 고운 피부의 처자는 충분히 매력적이었지만
TV 채널 대충 돌리다 나오는 B급 배우나 유튜브 숏츠 내리다 보면 나오는 여자애랑 비교하니
피부말곤 그냥 그런 여자에 불과해지고
옆동네 사는 키는 작아도 힘좀 쓰게 생긴 호남도
인스타에서 남친 짤 올리는 팔로워 5만 인플루언서랑 비교하면
키도 작은 근돼가 되어버림
물론 저 둘도 사실 충분히 연애 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진 사람이 맞는데도
그럼에도 '난 차은우, 장원영 같은 사람이랑 사귀고 싶은데 굳이 타협해서 저런 사람이랑 연애한다고 돈, 시간, 감정 쏟느니 그냥 티빙에서 환승연애나 보는게...'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경향성이 실제로 생기고 있다는 게 문제인 듯
나처럼 원래 못 할 사람들이야 논외로 치더라도
충분히 할 수 있을 사람도 연애 시장에서 낙오되거나 먼저 포기해버리게 되는 상황이 빈말로도 좋은 건 아닌 거 같긴 하다
선진국일수록 출산률이 낮은게 그런 정보의 홍수 때문이라는 말도 있으니깐
선진국일수록 출산률이 낮은게 그런 정보의 홍수 때문이라는 말도 있으니깐
우리나란 거기에 비교문화가 시너지를 너무 심하게 일으켜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ㅠㅠ
대충 연애와 결혼에서도 1등만 기억하는 세상이 되었다는 건가?
승자독식이지
'1등'이라고 까진 할 게 아니더라도 사람들의 시선이 상위권에 쏠리게 되는 시대가 온 건 대부분 인정하는 사실 물론 연애할 사람들은 하기는 함. 근데 예전보다 많이 줄었지.
로우 섹슈얼리티 딜레마라고 해야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