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지나 절에 놀러갔을때 현판이나 편액을 읽을 수 있고
전시된 옛날 자료도 엉성하게나마 읽을 수 있음. 한문 모르면 대충 때려 맞추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아예 까막눈은 아니니까. (초서체는 논외 그거 읽을 수 있으면 일반인 수준이 아님)
한국사 전체를 봤을때 이렇게 한글이 지배적인 위치를 점하게 된게 정말 최근의 일인지라 과거의 정취를 느낄려면 진짜 한자가 필수라고 생각.
내가 찍은 사진이라 자작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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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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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1차사료 접근하고 싶으면 당연히 한자정도는 해야겠지만
한 분야의 덕후가 되려면 남이 풀어 쓴 글이 아니라 원전을 읽고 스스로 분석해야 하니 뭐 한문 모르면 패션덕후라 놀려도 할 말 없지...
동아시아에선 라틴어 급이긴 한듯
한국에서 역사 철학 기타 한학을 연구하는데 한자 공부할 생각 없으면 걍 연구를 하면 안 됨ㅋㅋㅋㅋㅋㅋ
동아시아사에 관심있으면 동아시아의 명백한 중심국이었던 나라의 문자를 모르면 곤란하지
한자를 배우면 일단 한중일 글자는 어느정도 해석이 가능하다는거니 동아시아 라틴어가 맞다 오죽하면 선조들도 중국이나 일본이랑 교류할 때 한자 필담으로 했다고 하니
일단 이 김에 동몽선습이나 명심보감, 논어도 같이 읽으면 한문 읽는법도 알게 됨 현대중국어랑은 달라서 뭐 중국어 배울 때 못 쓰긴 한데
그야 1차사료 접근하고 싶으면 당연히 한자정도는 해야겠지만
한 분야의 덕후가 되려면 남이 풀어 쓴 글이 아니라 원전을 읽고 스스로 분석해야 하니 뭐 한문 모르면 패션덕후라 놀려도 할 말 없지...
옛날에 한문 선생님이 동아시아에서 한자는 오랫동안 쓰여서 한자를 배우면 도움이 된다. 라고 말씀하신게 생각이나네...
일본 게임 할때 도움 많이 됨 최소한 메뉴나 커맨드는 읽을수 있음 특히 슈로대
동아시아에선 라틴어 급이긴 한듯
한자는 de facto 라틴어급이 맞는 듯 ㅋㅋㅋ
문제는 그 본토에 문맹이 겁나 많다는 거
한자를 배우면 일단 한중일 글자는 어느정도 해석이 가능하다는거니 동아시아 라틴어가 맞다 오죽하면 선조들도 중국이나 일본이랑 교류할 때 한자 필담으로 했다고 하니
역사덕후는 중국어, 일본어, 한문, 중세국어부터 다마스터하는 결말이긴함 ㅋㅋㅋ
동아시아사에 관심있으면 동아시아의 명백한 중심국이었던 나라의 문자를 모르면 곤란하지
일단 이 김에 동몽선습이나 명심보감, 논어도 같이 읽으면 한문 읽는법도 알게 됨 현대중국어랑은 달라서 뭐 중국어 배울 때 못 쓰긴 한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이거도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닌게 배우다 ? 때떄로 익히다 ? 아니 ? 기쁘다 ? 인데 而 : 그리고 之 : ㅇㅇ하면 亦 : 또한 乎 : 아님? 을 알면 배우고 그리고 때때로 익히면 어찌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를 알 수 있음
호는 감탄사니까 아님? 보다는 ?, ! 정도가 맞긴 하쥬 그리고 저걸 읽으려면 기본적으로 언해를 봐야하고... 맹자를 읽어야하고... 삼경+고문진보도 읽어야 하고... 네... 그러다가 대학원 왔습니다... 불교를 파시겠다고요? 치문경훈과 서장도 보셔야죠? 갸아앍!
뭔 소린지 궁금한 유게이가 있다면 임옥균, 맹자로 문리나기, 학고방 을 읽어보도록!
저어는 진짜로 학교 들어가기 전에 할아버님께 글 뗀 타입이라서요 그래서 역사도 잠깐 했다가 전과한 배신자입미다 사실 철학은 했음
유럽사 덕후라고 라틴어 공부하는 놈은 없어.... 이탈리아 가면 은근히 라틴어 유적 많지만.... 그냥 자기네 말로 번역된거 봐....
ㄹㅇㅋㅋ 이 말도 맞네. 고대 로마사 좋아한다고 라틴어까지 공부하는 사람은 진짜 초덕후나 학자가 아닌이상 보기 힘들지.
미술사 씹덕되면 작가별 연구자료가 대부분 그나라 말로되어있어서 라틴어는 안해도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영어를 하게되는 결말이던뎈ㅋㅋㅋ
유럽문학 덕후면 라틴어 공부하긴 함 당시 원서가 다 라틴어인걸
라틴어와 한자의 위상은 비슷하지만 절대적인 차이는 라틴어는 ’언어’이고 ’표음문자’지만, 한자는 ’글자’고 ’표의문자’라는 것 우린 라틴어랑 다르게 덕후레벨에선 문법까지 할 필요 없음 글자만 알아도 왜 임진왜란이라 하는지 같은 거 충분히 읽혀짐
라틴어나 현지 언어를 익히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은 자료를 구할 수 있지 당장 내 전공에서도 한문 해석이랑 중근세 일본어 해석 할 줄 알면 자료를 구하는데 폭이 넓어 지는걸
미술사는 결국 르네상스 이후 역사니간 라틴어가지 안가지
임진년에 왜놈들이 잃으킨 난
나와라 만능 이미지-번역기
가볍게 상식 정도로 즐기는 사람과 진짜 파고 들어가는 사람의 차이라고 볼 수 있겠지.
한국에서 역사 철학 기타 한학을 연구하는데 한자 공부할 생각 없으면 걍 연구를 하면 안 됨ㅋㅋㅋㅋㅋㅋ
근데 안하고 번역본 기다리는 사람들도 꽤 된다더라...
군대에서 4급 따면 휴가 준댔는데 따도 휴가 안줬어...
우린 따라고 해놓고 공부할 시간도 안주고 책도 안주드라 휴가도 없고 그냥 따래
우린 개인정비때 공부해서 땃어... 시험은 일요일에 내려가서 보고
그래서 역사전공자들은 한문이 필수래. 석사과정부터
한문만 필수일까?ㅋㅋㅋㅋ
사학계 파려면 못해도 한자 일본어까지는 할 줄알아야하더라.. 무조건...
나도 사학과 가고 싶었는데 한문 때문에 포기했어
일단 -학위-라는거 얻을 단계에 들어서면 한자는 필수지 그리고 자신이 한국사 좋아하면 한자는 당연히 알아야 하고.. 은근 자료 해석 할 때 역덕들 도움이 있어
심지어 글자쓰기 전 선사시대라고 한자를 피해갈수 없다. 왜냐면 한자를 표기해서 연구한 논문과 책들도 많거든!
한자 읽다 보면 재미있긴함
뭐든 알면 아는만큼 더 보여서 재밌음 그치만 재미를 위해 머리속에 지식을 때려넣는 과정이 고통스러울 뿐...
라틴어든 한자든 역사 배울거면 필수긴하지
당시 한자랑 한국식 한자는 알면 한국사 배울때 좋겠지
서양사의 라틴어 같은거지 모르면 취미의 영역임
한국사 좀 관심있으면 한자 정도야 기본으로 해야되는거 아닌가....? 한자문화권인데 한자를 몰라서야...
애초에 한문이 누가 해석을 알려주지 않으면 못알아들을 정도로 오역의 여지도 많고 너무 함축적임
뭐시기 동 뭐시기뭐시기 문
너무 새삼스러운 얘기라 이게 따로 게시글 파서 베스트까지 왔다는게 신기할 정도다
사실 나도 신기함.....
역사 배우는사람이 한자 안 배우는게 비정상 아닌가?
한반도에서는 광무개혁이전 기록문자는 한자였습니다. 한글이 뛰어나지면 공식 문자로 정해진것은 150년도 안됨
유럽사 덕후는 라틴어가 기본인것 처럼?
한자 자격증 따서 좋은 점 나 졸업논문 자격증으로 패스함
사학과는 보통 2학년에 사료 강독 강의를 듣는데 천자문도 못읽는 학부생들을 본 교수님들이 결국 포기하는 걸 볼 수 있다..
그래서 시중에 번역본 있는거로 강의하시지만 전공자나 전문가의 번역본이 아닌 인터넷 블로그 번역본 긁어오니 뭐...
우리 교수님은 1학년때 우리에게 동몽선습과 이두를 주셨지...
엌 빡씨시네 논어, 맹자, 삼국지 위지 동이전, 삼국사기, 삼국유사 이런것도 아니고 동몽선습+이두라니
심지어 동몽선습은 활자인쇄본 복사해서 제본한 거(한글X) 고교과정에 한문 있던 거의 마지막 세대긴 한데 사실상 교양이었을 때라... 그거 하시면서 자네들 최소한 이거는 읽을 수 있어야 사료해석이 가능하다고 하셨지 덕분에 졸업하고 나서도 나같은 놈이 박물관에서 어깨너머 읽기는 대충 되게 되었으니 감
사할 따름이지
ㄹㅇ 이거 맞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