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조선 암군 이야기 나올 때 언급 잘 안 되는 게 의문인 둘.

[디시트]

조선 13대 국왕 명종

조선 23대 국왕 순조

솔직히 조선에서 저 둘보다 더 한 암군은 연산 밖에 없는 거 같은데

왜 암군 이야기 나올 때 저 둘 이야기는 잘 안 나오는지 이해가 안 감.

세조랑 선조 이야기 나오기 전에 저 둘 이름 언급이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체임용폼내놔]

명종은 수렴청정떄문에 어머니 죽고나서야 제대로 권력 잡았고 순조는 세도정치때문에 뭐 할수 있는게 없던걸로 아는데

[도끼수집가]

순조는 아들죽고 손놓은거지 세도정치 깨려면 깰수있었슴

[디시트]

순조는 세도정치 때문에 뭐 못했다가 아니라 세도정치가 되도록 만들었다가 맞음.
숙종때부터 정조 때까지 왕권 강화시켜 놓은거 외척에게 그냥 던져버린 게 순조임.

[한프런트]

명종과 순조가 폭정을 저지르거나 미친짓을 한 건지
사회가 혼란하고 힘들 때 왕이 명종 순조였던 건지

[디시트]

아님. 폭정이나 미친 짓을 저질렀으면 광해나 연산처럼 내쫓기기라도 함. 명종은 그래도 외척인 윤원형 약화시키기 위해서 이량 키우는 등 노력은 했긴 한데.. (정작 그 이량이 외척 MK2가 되서 먼저 처리된 건 넘어가고) 순조는 그냥 손에서 일을 놓아버려서 세도정치를 시작시킨 시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