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살때 면허따고 만26세까지 고대로 장롱이였음
만26세 땡 하자마자 보험료 내려가니깐 첫 자동차보험의 국룰
아부지 밑으로 드가서 지정1인으로 보험에 이름 올린지 3개월 된 시점이였나?
제사랑 업무가 겹쳐버려가지고 당일바리로 갔다와야 했는데
내려 갈때 교대 안하고 돌아 올 때도 교대 안해서
반쯤 올라왔는데 졸음운전 하는거 조수석에서 존나 눈치보면서
노래틀고 먹을거 계속 우겨넣어주고 해도 안되길래
안되겠다 싶어서 선언 해버렸음
"졸리면 운전 내가 할게"
아부지는 그냥 "아니야" 한마디만 하고
컵홀더에 있던 펌프껌통에 가득 담겨있던 졸음방지 껌 3개를 꺼내 입에 털어넣고
이 악물고 집까지 옴
다들 장거리 뛰기전에 마법의 단어 하나쯤은 준비해두자
난 장롱면허 오랫동안 유지하다 수동차사서 좀 고생함 ㅋ 이젠 자동 모는데 수동차 몰면서 생긴 긍정적인? 습관중 하나가 운전중 딴짓안하기임. 양발운전 안하기도 있겠군
수동타다 오토넘어오면 다들 변속시점에 브레이크 밟는 썰은 항상 생각남 ㅋㅋㅋㅋㅋㅋ
일반 브레이크는 위치 차이가 많이나서 건드릴일없는데 파킹 브레이크가 발에 있는차라 몇번 밟을뻔함..
아부지 운전 개못하자나와 같은 효과였다..!
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