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인터넷도 없었으니 다들 자기 주변 환경만 기억하고 있겠지만
그렇다고 다른 데서 일어났던 사실조차 부정하진 말았으면 좋겠음
나는 85년생이고 96년에 초등학교 5학년이었음
당시 내 친구 중 게임보이가 없는 애는 단 한 명도 없었음
기본적으로 KOF95는 대부분의 애들이 가지고 있었고 그 외에는 다 가지고 있는 게 달랐음
나는 3학년때, 그러니까 94년부터 게임 잡지를 사서 읽기 시작했는데
당연히 게임 잡지를 보면 포켓몬스터 얘기도 나옴
독자 코너 같은 데서 하도 포켓몬 재밌다고 하니 그런 거 보고 사는 애들도 당연히 있었음
다만 당시엔 영문판도 없어서 일본판밖에 없었음
나는 포켓몬, 드퀘 둘 다 샀다가 도저히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다시 팔았음
근데 내 친구 중에는 초딩 때 게임보이로 일본판 1세대를 끝까지 깬 놈도 분명히 존재했음
어케했냐? 물어봤더니 그냥 했대
나는 몇 년 뒤 영문판 나오고서 영문판으로 했음
아직 가지고 있으니 필요하다면 물론 인증도 가능함
금은도 영문판으로 하고, 나중에 대원이 한글판 내줘서 눈물 흘리면서 다시 함
포켓몬 1세대가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낮았던 건 사실이지만
그 당시에 포켓몬한 사람이 어딨냐~ 하진 말았으면 좋겠음
하긴 했는데 에뮬로...
우와 금수저 유게이
니 초중학교 시절 통틀어서 게임보이 가지고 있는 애 딱 한 명 밖에 못봤는데 ㄷㄷㄷ 부자 동네 살았었나보구만
인천이라 부자 동네는 아니었음 근데 반지하 사는 친구들도 다 게임보이는 있었어
나도 블루버전 했는데;; 피카츄버전이랑
그당시면 디즈니 만화동산 볼 때인데 포켓몬이라니..ㄷㄷ
금수저 ㄷㄷㄷ
나도 게임보이는 가지고 있었음 포켓몬은 관심없어서 안했지만 ㅋㅋ 나도 겜기 가지고 있을정도인데 포켓몬 플레이 한 사람 있겠지
나도 사촌형이 가지고있는 게임보이로 레드버전했었음 일본어도 모르는데 당시 초등학생인 내가 어찌 혼자서 꾸역꾸역 도움없이 끝까지 깼는데 그당시 나말곤 포켓몬게임을 한사람은 주변에 단한명도없었음 ㅇㅇ 한사람이 있기야하겠지만 현저히 적은건 사실이고 별거아닌것마냥 떠벌리는애들은 에뮬로 접한애들이지
내 친구같은 사람 또 있네 진짜 어케함?
오히려 내가 그뽕맛에 엄마한테졸라서 산 겜보이컬러로 하는데 하필산게 크리스탈 버전이라 일판으로 하는데 꼬지모막혀서 진짜 존나헤맸지 ㅋㅋㅋㅋㅋ 그렇게 꼬지모 꺠고나서는 규리랑 로켓단이벤트랑 어우 진짜 그떈많이빡셌는데도 결국 깨ㅔ더라 진짜 지금보면 신기함;
꼬지모ㅋㅋㅋㅋ 사촌동생들하고 며칠 연구해서 겨우 넘어갔는데
겜보이는 있긴 했는대... 팩 구하기도 어려워서... 그거 팔았던 문방구에서도 팩 구비를 안했으니.. 생각해보면. 당시에 게임 잡지 보고 갰던 기억이 있는대.. 게임라인이었나.. 거기에 완벽 공략이라고 대사 하나하나 번역해 주시고... 그거 아니었으면 게임 못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