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성이 가득한 그리스 신 중에서 그나마 자비를 베풀어준 신
자신이 직공의 신인 아테나보다 더 뛰어나다고 신을 모욕함
아테네는 격노했지만 일단 한 번 기회(노파로 변신해서 아테나 여신께 용서를 구하면 아테나 여신도 용서해줄 거라고 충고)는 줬음. 근데 거절한 건 아라크네 본인임.
베 짜기 시합 중에도 은근히 포기를 종용하는 자비를 베풀어 주었는데, 아라크네는 신들을 모욕하는 모습으로 베를 짬
시합 후 아테나가 부끄러움을 뉘우치라고 했는데 빤스런하고 자살함.
이를 불쌍히 여긴(?) 아테나가 거미로 다시 태어나게 해줌.
사실 제우스를 모욕한 거라 죽어서도 끔찍한 고통만이 기다렸을 텐데, 그나마 거미로 사는 게 더 나을지도 모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