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에게 폭행당한 타코피가 말투 고치라니까 바로 정상적인 말투로 바뀌면서 계속 좋게 풀어보려고 시도하는게 가장 보기 힘들더라. 만약 마리나가 작정하고 가스라이팅 걸면(니가 OO해서 싫으니까 XX해) 그대로 걸리는 상태임. 그 후에 시즈카를 따라다니다가 시즈카가 마리나와 엮이면 PTSD 증세를 보이면서도 없는 눈치에 어떻게든 해결하려는 심리묘사가 너무 완벽하더라. 괜히 명작이라고 불리는게 아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