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곰 포획 방해에 엽사들이 분노
올해는 곰들이 겨울잠조차 안 자는 걸까?
어제 12월 4일인데도
이와테 현에서 집에서 100미터 가량 떨어진 거리에서 곰에게 얼굴이 긁히는 피해를 입은 60대 여성,
토야마현에서 신문배달하던 도중 곰의 습격으로 얼굴을 다친 70대 부부 등
어제 하루에만 4명이 다침.
이렇듯, 이런 날씨에도 곰으로 인한 피해가 각지에서 빈번히 발생중인데,
이에 대해 전문가는
'곰들 중에선 자신이 정한 영역에 대해 집착하는 개체도 많이 있어서,
그런 곰들이 마을에서 무엇이 됐든 먹이를 해결하게 되면
더욱 겨울잠을 자는 시기를 늦추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함.
그렇기에 엽우회에서는 곰을 잡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이와중에 엽우회가 설치한 곰을 잡기 위한 함정이 파괴당하는 피해도 빈번해지고 있어
엽우회 회원들인 엽사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음.
CCTV에 녹화된 화면을 보면
어떤 사람이 설치된 덫을 발로 차면서 부수다가
손전등으로 비추자 재빨리 도망가버림.
이게 올해 처음 발생한 일도 아니고
후쿠오카현에서는 이미 작년 3월부터 이런 피해가 발생하고 있었음.
이에 대해 6년 경력의 어느 40대 엽사는
'이러면 의욕이 떨어지죠. 곰이 아니라 멧돼지나 사슴 레벨이라도 자칫 잠깐 실수해도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1.3m 넓이에 2m 높이인 약 200kg 짜리 철제 함정을 설치하는 거 사실 그거 상당한 중노동입니다.
함정도 그냥 설치한다고 그걸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순찰도 해야하고, 다른 함정도 추가하는 등 엄청 고생하고 있어요'
이 엽사는 경찰에 함정 손괴에 대한 피해신고를 고민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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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kg 짜리 철제 함정이면 진짜 중노동일텐데..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실제 피해가 발생하는데도
저렇게 방해하는 새끼들은 무슨 생각으로 저러는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