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색은 20세기 중반까지는 남성들을 위한 색이었다.
첫 짤 원문 링크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naverschool&logNo=221725844242
핑크 특히 강렬한 핫핑크는 남성 특히 소년들의 색이었음
그런데 1950년대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영부인이 강한 이미지를 위해 입었는데
그게 너무 이뻐보인 결과...
핑크는 여성들을 위한 색으로 이미지가 바뀜
즉 마초 유망주 (일진)청소년을 상징하는 색에서 공주님 색으로 인식이 변화함
HBO영화 8비트 크리스마스를 보면 보라색을 여성을 위한 색으로 불렀다는데
로마 황제의 색이 여성을 위한 색으로 변한 것과 같은 이치라 하겠다
응? 이건 서양만 그런거 아니냐고?
돌아가신 우리 할아버지 명절용 한복도 분홍색이셨음
왜정 시기 중반에 태어나셨는데도 말이야
한마디로 우리나라는 더 오랫동안 분홍색은 남자의 색이었음
그나저나
강한 여성상을 위해 쟁취해낸
분홍색이 여성 억압의 색깔로 깔아내려진게
이게 아이러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