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20대 초반 원룸자취 시절때 한달정도 귀신에 홀려 산적이 있어서 귀신,가위에는 무덤덤할 정도로 담력이 좀 쎄졋습니다.
큰이모님이 무당같은걸 하셔서 사연을 얘기하고 향을 피우고 기도를 하고 해서 그다음날부터는 가위,귀신보는 현상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른곳으로 이사를 와서 혼자 살고 있는데 자고 있다보면...
아실만한 분들은 아실만한 느낌 이랄까...?
뭔가에 주목받고 있다는 느낌...? 그냥 쉽게말해 누가 날 보고 있거나, 지금 이방에 다른 뭔가가 있다는 느낌..
첨엔 자다깨서 별 아무 생각없이 그냥 다시 잠을 청하곤 하였는데, 어쩌다가 한번씩 자주 일어나길래 그때부터는
"귀신인가..?"
이런 생각을 한번씩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그런 느낌이 들면 혼자 그냥 소리쳤죠..
"아씨 자는데 귀찮게 나올려면 나오고 뭐 할말있으면 하고 가던가!!" 뭐 대충 이런식으로 혼자 말하고 다시 잤죠..
그러다 얼마전이였을겁니다..
잠을 청하고 있는데 또 다시 온몸이 찌릿찌릿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느낌이 이유없이!!!!!
이날만큼은 왠지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일단 목만 들고 발쪽의 문 앞쪽과 책상쪽을 가만히 응시했지만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온 귀신처럼 내 머리 뒤쪽 벽인가? 하고 눈을 위로 치켜뜨고 봐도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쓰는 침대가 퀸사이즈인데 침대의 구석 벽쪽에 붙어자는 습관이 있어서 한명이 더 누울수 있는 공간 정도는 충분히 있는
상태 입니다.. 그런데 그만 뭘 봐버렸네요...
내 베게옆 침대 매트리스 안쪽에서 어떤 남자의 얼굴만 나와서 천장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겁니다..(귀안보이고 눈, 코, 입만 보일정도)
그리고 전 "아 이새끼다!" ㅋㅋㅋ 이생각을 했지요..
진짜 귀신, 가위는 질리도록 당해봐서 입에서 욕부터 나왔던거 같습니다..
근데 머릿속으로 "아 이새끼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입으로 욕이 튀어나오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저를 딱 쳐다보기 시작하더니 그때부터 가위를 걸어버리는 겁니다..
이렇게 접근하는 놈은 처음보네요...-_-;;
그리고 평상시대로 힘 줫다 풀었다 줫다 풀었다......이걸 반복하려고 했으나!!
아니 씹!!
진짜 이새끼는 힘이 조호온나 쎈겁니다!! 원래 가위끝낼때 나만의 피니쉬(?) 기술이 있는데 아무리 그걸 써도 소용이 없으며
쳐다보고 가위를 거는순간부터 저를보고 존나 크게 웃기 시작하는 겁니다..
저는 저를 쳐다보고 미친듯이 웃고있는 얼굴만 보이는 남자새끼가 짜증나기 시작했습니다..
"ㅆㅂ 불공평하고 가위 걸고 지랄이네" 이런 생각을 하면서요..
그래서 그걸 풀려고 팔, 다리 아무리 힘줘도 안되고 원래 나만의 방식(?)으로 힘을줘도 절대 풀리지 않았습니다..
진짜 평생 가위 걸려본것 중에 제일 힘이 쎈놈이였습니다..
자는데 갑자기 튀어나와서 이딴식으로 쎄게 가위를 걸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이새끼를 죽여버리겠다는 심정으로 똑같이 서로 눈을 마주보면서 말을 하려고 했습니다..
"야이 씨이이이이바아아아아알!!!! 강아지 새애애애애애끼이이이이이야!!!!!!!"
진짜 이말을 미친듯이 하고 싶은데 입술이 벌어지지 않아서 "야이" 라는 말도 너무나 하기 힘들었습니다..
진짜 눈에 독기품고 이새끼 오늘 죽이다는 각오로 힘을줘서 위의 멘트가 입에서 나오는 순간
"팡~!" 파고 가위에서 풀려났습니다...그리곤 혼자 누워서 계속 욕을 했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는데 재수없이 말을 하던가....귀찮게 쳐 웃기만 하고 가냐고...그리곤 잠들고 일상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뒤부턴 안나타 나네요... 때릴수만 있다면 진짜 불러내서 패고 싶은데...
두서없이 장황하게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주말 잘들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님 아바타에서 뭔가 힘이 느껴집니다. 정력인가요?
아바타 때문에 힛갤옴
그런 바람직한 아바타를 달으셨다고 제가 추천을 할 것 같습니까? 아씨 추천먹으세요
나도 어렸을때 글쓴이와 같은 증상을 겪은적이 있음. 당시 나이가 15 이었으니까 중학교 2학년이었나..? 당시에는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인터넷이 발달하고 루리웹이란 곳을 알게 되니 나와 비슷한 사람이 여렀인거임. 이곳에서 병명까지 알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중2병임.
귀신 봤다는 분들 꼭 정신과나 안과 가보세요. 자주 보시면 신경외과도 가보시구요. 비꼬는게 아니라 헛것이 느껴진다는 건 몸에 이상이 있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님 아바타에서 뭔가 힘이 느껴집니다. 정력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는 꿈이네요.
그런 바람직한 아바타를 달으셨다고 제가 추천을 할 것 같습니까? 아씨 추천먹으세요
아바타 때문에 힛갤옴
힛갤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빨고 주무시지 마세요...
바람직한 아바타
우리는 솔직하다 그러니 글보다 아바타를 보고 추천을 준다
ㅋ
글에서 실망을 얻고 아바타에서 희망을 얻는다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하도 가위를 많이 당해서 이제는 가위가 걸리기 시작하면 대충 느낌이 옵니다 아 가위가 왓구나 라고요 첨에 막 가위걸렸을때는 진짜 미칠것같더라고요 등에 땀이 나서 옷이 다 젖어있고 아무리 발버둥 쳐도 빠져나갈수도 없고 근데 가위도 면역이 되긴하나보네요 ㅋ 진짜 수십번 걸렸더니 이제는 그냥 가위왔네? 라고 생각하면서 저도 저만의 방법으로 버티고 그냥 즐기면 어느새 풀려있더군요 진짜 별의별 가위 다걸려봤는데 제일 무서웠던거는 천장에서 귀신이 저를 쳐다보고있던거와 군대있을때 점심시간에 잠깐 졸았는데 제가 이상한 강의실 같은데 혼자 누워있고 그 싸한 분위기에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고 여름인데 엄청 한기가 느껴졌던 가위 가위 풀리고 난뒤 살펴보니 선풍기는 꺼져있는 상태였고 진짜 너무 쫄았던 기억이 있네요 저 앞에 방문이 있는데 그 방문으로만 나가면 살것같은데 누가 내몸을 붙잡고 있는것처럼 움직이질 않는 그 숨막히는 공포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아무소리가 나지 않는 공포 그 잠깐의 몇분이 지나고 나면 온 옷이 젖어있는 휴우 하지만 지금은 면역이 되서 걸리면 그냥 즐기는 고수의 반열에 올랐음..쳇
아바타가 눈에자꾸띄어서 글을읽는것이불가능
저도 요즘 들어 가위 비슷한거 걸리던데 졸려 죽겠는데 졸라 짜증나서 기합 한번 지르고 다시 잡니다..
귀신은 없어요...
글을 못 읽겠어요
아바타가 괴기임. 아바타에 다들 시선이 가서 내용을 못읽는 괴이현상.
확실히 잠이 잘오는 처소/ 가위등 잘걸리거나 푹자기 이상하게 힘든 처소는 있는듯...흠..
그럴땐 'ㅅㅅ해주세여' 하고 외쳐 그럼 5초만에 사라지니까
퍼스트 블러드 ㅅㅅ~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느껴지네
아바타
이런 사람들 옆에 있으면 좀 피곤함....
저는 안풀고 그냥 내 몸을 냅둡니다ㅋㅋㅋ 시간 지나면 풀리기에..
환각 환청 다 뇌문제에요. MD House님 추천합니다. 진단의학계의 신화.
가위는 기가 약하신분이나 원망혼이 들어온분, 집이 문제인분이 대부분인데 정말 고치고 싶다하시면 저승사자가 되세요. 현실에서는 이 직업을 장례지도사라고 부르지요. 귀신아 나타나봐라~~해도 무서워서 도망갑니다. 그전에 님께서 시체보고 도망가실지도 모르겠네요.
나도 어렸을때 글쓴이와 같은 증상을 겪은적이 있음. 당시 나이가 15 이었으니까 중학교 2학년이었나..? 당시에는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인터넷이 발달하고 루리웹이란 곳을 알게 되니 나와 비슷한 사람이 여렀인거임. 이곳에서 병명까지 알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중2병임.
괴담게 게시물은 힛갤로 보내지 맙시다. 괴담을 즐기는 게시판인데 무슨 과학검증 게시판인양 떠들어대는 인간들 때문에 짜증남.
이게 왜 힛겔로...??? 회사에서 깝놀햇네..ㅋㅋㅋ 저 어릴때 사람 죽는거도 많이 보고 귀신에게 홀려보기도 해서 트라우마가 있어서 가위눌리고 그런게 아니겠냐.. 이런소리 많이 들었습니다만..지극히 정상적인 사회생활 하는 사람입니다....ㅎ 아바타가 살렸구나....홍홍홍홍~
애초에 귀신에 흘려봤다고 말하는거 자체가 정상이 아님.
난 님의 글에서 뻘글과 구라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이건 그냥 꿈얘기인데요. 가위눌리는 것을 귀신이 가위를 거는거라고 생각하는 것 부터가...
글읽지도 않고 추천
두번씩 느껴라 꼭 두번느껴라
귀신 봤다는 분들 꼭 정신과나 안과 가보세요. 자주 보시면 신경외과도 가보시구요. 비꼬는게 아니라 헛것이 느껴진다는 건 몸에 이상이 있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몸이 아니라 뇌. 정신과 가라는게 욕이 아니라 암이나 질병처럼 아픈데 고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좋겠음. 정신질환 아무 치료도 안하고 키우다가 나중에 진짜 약물 치료 안될정도로 뇌가 상해서 길에서 누구 해 끼치지 말고...
아 글 못읽겠다 ...아바타 진씸 이쁘다 만지고 싶다
진심 우유빛갈 ㅋㅋㅋㅋ 완전 보드라울거 같아 만져보고싶어 ㅜㅜ
ㅋㅋㅋㅋㅋ 저 마크 이미지 검색 해보니 원본 나오는데 원본은 별로 네요.. 새로로 길게 보정되서 더 괜찮아 보이는 마크가 탄생 했네요..
피니쉬 기술? 귀신한테 피플스엘보라도 쓰는건가?
자기전에 커피 10잔 정도 마시고 새벽 3시쯤에 베개없이 고정자세로 자면 인위적으로 가위체험 가능하죠 그때 눈앞에 옷걸이 두고 사람 비슷하게 만들어놓으면 가위 내렸을때 귀신으로 보임
전 주말에 큰 볼일이나 친구만나는 약속이 없으면 일주동안 피곤 했던거 생각하면서 아주 푹 잠만 20시간 가까이 자거든요. 저녁에 잤는데 깨보니 다음날 밤이라 가족들 전부자고있어서 그냥 또자고 그런적도 있네요. 이 상태에서 계속 잠을청하면 몸은 또 나른해지는데 정신은 또렷해서 묘한 기분이 될때가... 있는게 아니라 늘 그렇습니다. 이때 항상 흔히 가위눌리는 증상 이란걸 겪게되더군요. 반면 너무 피곤해도 눌린다고 하긴하던데 저는 꿈도 안꾸고 숙면만 경험합니다.
음 전에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서 나온적이 있었는데. 가위걸릴때 뇌파를 측정해보면 뇌는 자고있는데 눈이 떠진 경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눈에서 시각정보를 뇌로 보내면 뇌에서 그 시각정보와 현실적이지 않은 꿈의 이미지가 겹쳐서 보인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외국인들도 가위에 눌립니다.. 단 귀신이 아니라..... 외계인이 나타날 뿐이죠... 참고로 저도 가위를 몇번 눌려본적 있는데 전부다 사람형상의 검은 그림자가 흉기로 절 내리치는 가위 였습니다. 그리고 가위에 눌렸을때 왠지 몸이 붕 떠있는것 같지 않나요? 그역시 뇌자체는 자고 있기 때문에 등의 감각이 뇌에서 차단했을 뿐입니다. 몸이 안움직이는것 역시 마찬가지죠 뇌가 자고있다는건 신경도 자고 있는 거니까요...
가위에 눌리면 몸이 붕 뜬다고해야 하나... 여튼 가벼워지는 느낌은 듭니다. 그리고 온몸의 뭉친근육이 안에서부터 펴지는듯한... 그런 편한느낌도 들더군요. 그래서 생각하는게... 어쩌다 뇌는 중간에 잠을 깼지만, 몸은 휴식을 취하면서 피곤함을 씻어내고 있구나 생각하며 다시 잡니다. 때문에 가위에 눌렸다고 억지로 움직이려거나 하진 않습니다. 생리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서운건 없습니다. 중학생때 환청이 들리는 '무서운' 가위눌림을 경험해본적이 있습니다. 아마 제 인생에서 처음 겪은 가위눌림 같습니다. 그땐 정말 무서웠거든요. 그후로도 몇번 더 겪었지만, 정작 그 귀신들이 저한테 헤꼬지를 한적은 단한번도 없고, 이후에 과학적으로 그건 뇌의 착각이다 란걸 보고난뒤론 그저 그렇습니다.
결론: 가위는 그냥 눈뜬 상태에서 꾸는 꿈이며 그사람이 두려워하는 이미지가 보일뿐인 현상입니다. 저는 귀신을 믿지 않기 때문에 인간으로 추정되는 검은그림자가 절 흉기로 내리치는 형상을 보는거겠죠... 저에게 있어서 가장 두려운건 죽음인가 보군요.....
아 진짜......... 댓글도 아니고 게시글에 초성체 좀 안썼으면 좋겠네요 읽다보면 'ㅋㅋㅋ' , '이세끼 저세기' 읽다보면 짜증 납니다. 마이피 글이면 이해합니다만, 게시글이 이러면 좀 그러네요 요즘 어떤 사이트에서도 이런 글 환영 못 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중2병이라도 가위에 눌리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