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녀의 빠른 판단전환이 생명을 구했다.
대단한 일이다.
난 출발부터 좀 어처구니 없는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상황은 곧 심각해졌다.
"911 입니다. 응급상황이 발생한 곳이 어디죠?"
"메인 스트리트 123번지에요."
"네, 무슨일이 있나요?"
"피자를 한판 주문하려구요" (오 이런 또 다른 장난전화군.)
"아가씨(혹은 아주머니) 911에 전화거신거잖아요."
"네, 알아요. 라지 사이즈에 하프 페퍼로니, 하프 머쉬룸 앤 페퍼로 주문할께요."
"어........죄송합니다. 지금 911에 전화 거신거란걸 아시는거죠?"
"네, 배달에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있을까요?"
"아가씨, 괜찮으신거에요?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신가요?"
"네, 그래요."
"....지금 정확히 말할 수 없는 이유가 방안에 누군가 함께 있기 때문인가요?" (이때 상황을 깨달았음)
"네, 정확해요. 도착하려면 얼마나 걸리죠?"
"지금 계신곳에서 1마일 있는 경관이 있습니다. 집안에 무기가 있나요?"
"아니요."
"계속 저와 전화를 하며 기다릴 수 있나요?"
"아뇨, 안되겠어요. 이만 끊을께요. 고마워요."
우리는 출동명령을 내렸고 그 주소지의 신고이력을 살펴봤다. 그 주소는 몇번이나 가정폭력으로 신고된적이 있었다. 출동한 경관이 도착했을때 커플을 발견했는데 여자는 이미 심각한 폭력을 당한 뒤였고 남자는 술에 취해 있었다. 경관은 남자를 체포했고 여성은 남자에게 계속해서 (for a while, 일정시간동안)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나는 피자주문을 가장한 그녀의 행동이 매우 기발하다고 생각했다. 분명히 가장 기억에 남는 신고전화중에 하나였다.
출처: 오유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9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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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에 올렸다가 사건글이라 괴게에 더 어울리는 글인것 같아 옮겨왔습니다
구급대원도 대원이고 여성분의 기지도 대단한것 같습니다
이상함을 감지하고 제대로 물어보고 찾아갈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제대로 듣고도 구하지 못한 생명이 떠오르네요.. 안타까운 사건이었는데.. 구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기지를 발휘한 여성도 대단하지만 상담원이 눈치챈것도 놀랍고 단순 장난전화로 치부하지 않았다는 점이 ..
미국에서 911로 장난전화는 하면 ㅈ되서 드물답니다. 그래서 단순히 장난전화라고 생각하지 않고 저런 판단을 한거 같네요. 그리고 여러 전화 상황에 맞는 훈련도 한다내요
상담원도 장난 아닌데... 알아채지 못하기 쉬운데.
오오... 기억에 남는 경험담이네요
오오... 기억에 남는 경험담이네요
이상함을 감지하고 제대로 물어보고 찾아갈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제대로 듣고도 구하지 못한 생명이 떠오르네요.. 안타까운 사건이었는데.. 구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만약 지휘자시라면 사건발생후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해주실건가요? 궁금해서그런데 답변좀^
기지를 발휘한 여성도 대단하지만 상담원이 눈치챈것도 놀랍고 단순 장난전화로 치부하지 않았다는 점이 ..
상담원도 장난 아닌데... 알아채지 못하기 쉬운데.
미국에서 911로 장난전화는 하면 ㅈ되서 드물답니다. 그래서 단순히 장난전화라고 생각하지 않고 저런 판단을 한거 같네요. 그리고 여러 전화 상황에 맞는 훈련도 한다내요
사실 우리나라도 장난전화로 인식하지말고 처리했으면 좋겠다는생각이 드는데 그만큼 119에 장난전화가 많기도 한듯
멋지네.
오 저걸 알아차린 접수원도 대단하네요.
어제밤 분명 댓글을 달았는데 글이 없다;;; 별말도 안썼는데;;; 내가 졸았나;;
나 도지사 ㄱ…
둘 다 대단하네요
전화 받으신 분도 대단하시네요... 언젠가 누구는 급박한 상황에도 되묻기만 반복했는데... ㅠㅠ아..
우리나라 경찰은 자폐아나, 도박해서 정신없는 바보만 있는지 똑바로 말해도 모른다
뭐 눈에 뭐만 보인다지. 그만큼 장난전화가 많으니까 그러지.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일하는 사람 많단다.
한국에선..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