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귀신 얘기 보다 무서운 현실의 공포 얘기 입니다.
읽으시곤 뭐가 공포냐고 하실수 있지만
당한 분 입장에선 어떤 것 보다 공포 였을껍니다.
루리웹은 군 얘기 하는 곳은 없죠?
제가 못 찾는건지....딱 그쪽 얘긴데...
그냥 레시피 보내다가 들어온 김에 소소한거 하나 올립니다.
게시판 취지에 안 맞다시면 자삭 하겠습니다, 저도 헷갈립니다....데헷!
제가 숨 못쉬면 바로 패닉 일으킨단건 여러번 얘기 드렸죠?
얼음 깨지면서 빠진후 얼음 밑으로 끌려 들어 갔던 일후에 그리 되었습니다.
오죽 하면 잠수 10초 할까요?
그런 저도 피해 갈수 없던 일이 있었습니다.
훈련소에서 화생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 불안 했지만 남들 다 하는데 빠져 나갈 방법은 없고,
말 할 분위기도 아니고 해봐야 믿어 주지도 않을꺼라 그냥 받기로 했습니다.
공포스런 기다림이 지나고 저희 조가 화생방 실로 들어 갔어요.
들어갈땐 그나마 방독면 쓰게 하고 들여 보내더니 곧 방독면을 벗으란 명령이 있었어요.
방독면을 벗자 바로 숨이 막혀 오더군요.
전 금방 패닉에 빠져 그저 살아야 한단 본능밖엔 없었고 탈출구를 향해 뛰었습니다.
예상을 한듯 조교 한명이 문을 막고 서 계셨어요.
자긴 치사빤쓰뽕으로 방독면 쓰고 여유롭게....
나가려는 절 붙잡고 제지 했습니다.
그 순간 전 조교님의 두 어깨에 살포시 손을 올리곤,
힘차게 니킥을 날렸습니다.
그분의 소중한 소중이에게 말이죠.
그 분은 외마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시고는 그대로 쓰러 지셨습니다.
전 바로 뛰쳐 나와서 켁켁 거리고 있었고,
바깥엔 교관과 조교 그리고 다른 교육생들이 놀라서 절 쳐다만 보고 있었습니다.
잠시후 가스실 문이 열리고는 제게 니킥을 강타 당한 조교님이
다른 훈련병과 조교 손에 들려 나왔습니다.
방독면을 벗겼지만 이미 기절해 버리셔서 미동도 안하시더군요.
훈련병을 위해 대기중이던 군 앰브란스로 바로 실려 가셨습니다.
전 얼차려와 사고 경위에 대한 심도 깊은 취조를 받았지만,
본능적인 행동 이었고 다른 훈련 성적이나 태도가 평소 열심이였기에
제 얘길 들으신 교관님의 이해로 다른 처벌은 받지 않았습니다.
그 분은 병원서 치료 받으시고 귀대 하셔서도 저희 훈련 동안은 더 이상
조교 생활을 하시지 못하고 내무반에서 지내셨습니다.
전 너무 죄송해서 그 분을 만날까봐 피해 다녀야 했지요.
지금도 식당으로 밥을 먹으러 가시려고 다리를 한껏 벌리시고
어그적 거리며 천천히 걸어 가시던 그 분의 뒷 모습이 눈에 아른 합니다.
전 그뒤로 오랫동안 죄책감에 시달렸어요.
남의 집 귀한 대를 내 손으로 끊어 놓은게 아닌가 하고요.
지금도 궁금 합니다.
성능엔 이상이 없으신지.......
제 손으로 또 다른 심영을 만든 거라면 그 큰 죄를 어찌 갚아야 할지....
그때 그 분 나이면 거의 새삥 이셨을껀데....
어쩜 한번도 써 보신 적 없는 신품 이셨을지도 몰라요.
꼭 예쁜 아가들도 낳으시고 그쪽으로 문제 없으셨으면 합니다.
조교님,
지금, 잘...................하고 계시죠?
그 조교님은 첫 여자보다 좋아님 평생 못 잊으실겁니다;; ㅎ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어머어머어머...참.. 남의 고통에 웃자니 그렇고 울수도없는 노릇이고.. 어정쩡합니다..ㅋ 큰 충격을 이겨냈으니 아마도 더 강해지지않았을까요? ㅋ 육포레시피 감사드려요~^^*
괴게맞나 왜 다들 육포 타령이지
지금 까지 백두부좋아 님이 썼던 글중 제일 무서운 글 이군요... ㄷㄷㄷ 파이어 에그 니킥이라... ㄷㄷㄷ
또 오셨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허.... 진짜 불쌍하다....
육포 레시피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 조교님은 첫 여자보다 좋아님 평생 못 잊으실겁니다;; ㅎ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레시피 잘 받았습니다. 직접 본 건 아니지만 웬지 그 장면이 눈에 선하게 떠오르네요. 아마 전설로 남았을듯....
육포레시피 감사합니다. 루리웹쪽지함은 따루 있는줄 모르고 다음쪽지함에서 언제오나 기다렸네요. 그리고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어머어머어머어머...참.. 남의 고통에 웃자니 그렇고 울수도없는 노릇이고.. 어정쩡합니다..ㅋ 큰 충격을 이겨냈으니 아마도 더 강해지지않았을까요? ㅋ 육포레시피 감사드려요~^^*
정성담긴 레시피 잘 받았습니다. 이번 글은 아랫도리가 아려오는군요. 쿨럭...
육포레시피 받고 싶어요 ^_^ 상주할머니 이야기 잘 봤어요~
레시피 잘 받았습니다. 쪽지함 폭주할거같아서 여기다 남긴다능
괴게맞나 왜 다들 육포 타령이지
레시피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제 오빠꺼 많이 차 봐서 아는데 괴담 맞습니다. 육포 레시피 고맙습니다 ㅋㅋ말씀대로 저도 육포로 남자...하나..꼬셔질까요 ㅜㅜ
지금 까지 백두부좋아 님이 썼던 글중 제일 무서운 글 이군요... ㄷㄷㄷ 파이어 에그 니킥이라... ㄷㄷㄷ
글 항상 잘보고 있어요~~ 늦었지만 레시피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육포레시피가 뭐죠???
다른 분의 아품에 웃으면 안되는데 현실 미소가 자꾸나오네요. 괜찮으실거에요. ㅋㅋㅋㅋ 설마 그런일로 못하거나 그러진 않을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저도 레시피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이번 이야기가 리얼 공포이야기네요ㅋㅋㅋ
웃으면 안되는건데 자꾸 웃음이.... ㅠㅠ 조교분 괜찮지 않을까유~?
레시피 정말 감사해요~ 날 서늘해지면 꼭 해먹을 거에요~~ ^^
헐 저 룰웹 아이디 ... 있는줄 몰랐네유 . 다음아이디만 있어도 되는건가 ;; 저도 육포 레시피 좀 부탁드려유 ^ ^ ;;
어음... 진짜 리얼 공포네요;
상주 할매 글들, 웃으면서 뭉클하면서 잘 읽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있는데 의견 부탁 드려도 될까요? 얼척 없어도, 이런 쪽에 흥미있어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 생각해 볼 수 있지 않나 해서요. 상주할매의 능력치는 퇴마록의 밀교 후계자인 준후가 성인이 되더라도 상대하기 벅찬 수준 같습니다. 세기말편의 박신부 수준 정도가 좀 대등할까요? 심지어는 퇴마록 초지검의 비밀편에 나오는 천부인 지킴이 박수무당과 또 다른 도지무당 정도는 되야 비등할 정도로 보여요. 좋아님의 글 속에서 조차도 상주할매의 진짜 능력치는 반에 반도 안쓰신 느낌입니다. 부적삐삐 라니요....굿도 없이 접신해서 한방이라니요.... 이런건 앞에 언급한 두 무당 조차도 시간이 필요했던 건데.... 뭐랄까......그 왜......원작 전투요정 유키카제가 보여주는 소설편에서의 능력치보다 실제 F22의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걸로 비유가 될 거 같네요. 개인 적으로, 퇴마록 집필하신 분이 초지검 내용 쓰려고 무속관련 자료 찾다가 상주할매가 포함된 상위 5명을 모델로 삼아서 능력치를 두 사람으로 분배한 것이 박수무당과 도지무당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두번째는......좋아님의 그 도장이라면.....혹시 해외연수 가실 기회 있으면 유령 나온다는 그런 곳에서도 통하겠지??? 하는 묘한 기대감이 있습니다. 제가 좋아님 글 읽으면서 혼자 상상하다가 통뫠함에 이불 킥한 게 있는데, 일본에 그 야스쿠니 신사에 갔더니 전범령들이 쫄아서 싹 도망간 빈 신사가 되는 내용입니다. 이건 그냥 저 혼자 상상 하면서 속 시원하게 이불 킥 할 께요. ^^
왜냐면, 좋아님과 좋아님이 지키고 싶은 가족들 정도면 족하지만, 그 도장을 믿고 욕심을 부려서는 안되는 도장 같습니다.
조교님을 생각하면 웃프네요 ㅎㅎ
늦게 알아서 이제서야 정주행해보네요ㅠㅜ 글 정말 재밌게 잘 쓰셔요ㅎㅎ 부탁이 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 저도 육포레시피 좀 얻을 수 있을까요??
아아 불쌍한 조교... 죄송하지만 저도 육포 레시피 부탁드리겠습니다. 상주 할머니 이야기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당분간 얼굴도 모르는 상주 할머니 기억이 날 거 같네요.
상주 할머니 얘기가 마지막인줄 알고 아쉬웠었는데 다시 글 올라 왔다고 해서 보러 왔어요~ 아래 글도 재밌고 이번 글은 웃프네요ㅎㅎ 참 저도 육포 레시피 부탁 드려도 될까요? ^^
.......잘 모르겠지만 무서운 이야길 것 같네요..예전에 동생이랑 싸우다 니킥을 한번 맞춘거같은데....비껴맞았는데도 절 지금까지 악당취급한다능..시늉만해도 도망가는 동생...ㅠㅠ 조교님도 무사하길바래요....그나저나...염치없지만 저두 육포레시피 부탁드려도까요...ㅠㅠ 원하는사람이 너무 많아서 미안하네요..ㅠㅠ
꾸준히 써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육포 레시피좀 부탁드립니다.~ 늘 잘 재미지게 읽습니다~
으아아아 안돼..!! 크허허헣..
으으으...
ㅋㅋㅋㅋㅋㅋ
이건 주작이네. 상주 할매 시리즈 재밌게 읽고 있지만 이건 아니네요. 무슨 가스실을 안에서 막아요 ㅋㅋㅋ 가스실은 밖에서 막게 되있는데 무슨 ㅋㅋㅋ
백두부님의 글은 다 좋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글 잘 쓰시는거 같아요 ㅋㅋㅋㅋ
헉 루리웹 좋아님 글로 처음 접했는데 정말 재밌는 얘기 많이 봤어요..!! 상주 할머님 얘기로 정말 눈물 쏙뺐네요 ㅠㅠㅠ 흑흑 앞으로도 많은 글 올려주심좋겠구 혹시 육포 레시피 부탁드려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