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나 여러분들 글 재밌게 잘보고 있습니다ㅎ 맨날 눈팅만 하다가 저도 저의 경험담을 풀어볼려고 하는데요
물어볼것도 있고 해서 글을 올려 봅니다.
말투는 음슴체로 쓸게요 . 개인적으로 음슴체 글들이 저에게는 더 소름 끼치더라구요(취향존중 ㅎ)
현재 본인은 직업군인으로 해병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중사임 ㅎ
본인은 어릴적 부터 가위를 정말 자주 눌렸음 ... 역사적인 첫가위는 6학년 동생과 함께 방에서 잤는데 처음으로 가위눌리고 당황해서 밍기적 거리다가
벌떡 일어났는데 옆에자고 있던 동생도 동시에 일어남 "설마 너도??" "..형두?? " 으아아아앙 그러고 거실로 나와서 꿀잠 ㅎ
그떄부터 진짜 가위를 시도떄도 없이 눌렸는데 낮에 소파 구석탱이에 코막고 자다가도 걸림(대낮에 소파 구석탱이는 최고의 수면장소져ㅎ)
소파구석탱이에서 가위 눌리면 진짜 고통스러움... 숨쉴 공간이 없어서 정신 안차리면 그자리에서 산소부족으로 뒤질꺼 같음
대낮에 혼자 다스베이더 마냥 숨을 고르며 겨우 품... 또 고등학교 떄는 담탱시간에 엎드려 자다가 가위 눌림..
애들 떠는거 하고 담탱이 옆에 와서 "ㅅㅂㄲ 이새끼 또 쳐자네 이거.." 다들리는데도 못일어남 결국 등짝스매쉬 6번을 처맞고 풀려서 일어나자 마자
" 헉.. 썜 저 가위 눌렸어요" 라고 했더니 ... 졸업하는 내내 ㅂㅅ으로 찍힘 .. 그래도 가위가 무섭지는 않았음 .. 남들처럼 귀신을 본다거나 그런건 없었으니까.
보고 싶어도 눈도 안뜨임 .. 기껏해야 몸 안움직여지고 머리속으로 여자 비명소리와 주파수 소리만 들렸으니까..
진짜 문제는 현재 지금.. 앞서 말했듯이 본인은 현재 직업군인으로 지내고 있음. 지금 있는 부대로 전출 온지는 2년 정도 되었는데 전 부대에서도 가위는
자주 눌렸지만 지금같은 경험은 처음임.. 본인 직책은 3교대 근무로 하루 24시간 근무를 서고 2일을 쉼 ... 딱 보면 이거 개꿀이네 하지만
직접해보면 진짜.. 몸이 다 망가짐 ... 처음에는 개꿀이당 ㅎ 했는데 몇달지나니 낮 과 밤이 바뀌고 철수 하는 날 숙소 들어가서 자고 일어나면
남들은 참새 짓는 소리에 일어날떄 나는 늬엿늬엿 해지고 까마귀 울음소리로 일어남 ... 쉬는게 쉬는게 아님 ㅜ 피로도가 축적이 되서 과업시간에도
전원이 꺼지듯이 잠들떄도 많았음.. 그럴떄 마다 후까시 엄청 먹고 해서.. 이제 철수하면 안자고 저녁까지 버텨서 남들과 같은 생활리듬을 유지하려고 함
그러다 보니 저녁에 자면 피로도가 무슨 적금 타는 것마냥 한방에 옴ㅋㅋㅋ 그러다 보니 가위눌리는 빈도가 진짜 엄청 늘었음
사설이 길었는데 지금 살고 있는 숙소 ... 그 중 내방은 진짜 뭐 있는거 같음... 숙소가 좀 커서 나 포함 3명이 같이 살고 있는데 나머지 2명은 별탈 없는데
내방에서 잠자고 가위 눌리면 진짜 별 거지같은 경험을 다함.. 신기하게도 내방에 같이 안자더라도 숙소 안에 누구라도 나말고 1명이 있으면 가위 안눌림
근데 다들 당직 서고 약속 땜에 집을 비워서 나 혼자 집에서 잘떄는 가위 무조건 걸림... 한번은 숙소로 옮긴지 얼마 안되었을떄...
오랜만에 가위에 걸렸는데 이제 가위 13년차의 노련미로 당황하지 않고
야한 생각을 하며 품(가위 풀떄는 야한생각이 정답임. 뭐 엄지손가락에 힘준다던지 그러라고 하는데 가위 푸는데는 야한생각이 최고ㅎ)
그날도 나만의 패티쉬를 상상하며 풀려고 하는데 순간 누가 내 머리를 두손으로 감쌈... 딱 자세가 꼬마들 서울구경 시켜줄떄 그 손모양 으로
그러더니 내 오른쪽 귀에다가 여자목소리로 " 야... 너 ..... 뭔데... 내 말 안들어....? " 진짜 살다 살다 가위 눌리면서 감촉을 느낀것도 처음이고 목소리를
들은 것도 처음이여서 완전 멘붕 상태였는데 .. ㅅㅂ 흥국 아재도 귀신잡는 해병대라 지랄하는데 가오가 있지
"아.. ㅅㅂ 피곤해 뒤지 겠는데 안치워? 진짜 죽여버린다.." 라고 속으로는 벌벌 떨며 이빨을 깟음.. 그랬더니.. 진짜 눈녹듯이 가위가 풀림...
그 날 이후로 내 방에서 가위 눌리면 온갖 고통스럽게 걸렸음.... 하도 많아서 정리하자면
1.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가위가 눌렸는데 그 순간 누군가의 손길이 머리에서 느껴짐 ..
그리고 머리 부터 발끝까지 스윽 몸을 훓었음.. 손길이 지나가는 길마다 몸에 소름이 짜악짜악... 그러고 꺰
2. 정자세에서 가위 눌렸는데 누가 손으로 내 갈비뼈 사이 홈에 꼬챙이 같은걸로 꾸우욱 찌름 (와... 진짜 아팟음... 꺳더니 고통의 잔상이 짧지만 났었음)
3. 꿈을 꿨는데 들개 5마리가 나한테 오더니 내 몸을 갈기 갈기 물어뜯음 (진짜 아팟음....)
4. 꿈을 꿨는데 사람 입만 둥둥 떠서 내팔을 이빨로 아앙 썌게 뭄 , 잠시뒤 그 입옆에 또 입이 자라서 물고 또 입이 생겨서 물고 또.. 또..또...(지인짜 아팟음..)
이렇게 1년을 지내다 보니 개 반 페인이 되었음.. 지하에서 근무하니 몸이 망가져서 그렇다고 운동을 해라고 주변사람들이 말해 운동을 열심히 해도 똑같음..
또 내방에 뭐 있다고 생각한 결정적 계기가 바로 3교대 근무를 같이하는 후임인데... 아침에 철수하고 집에가니 웬일로 이 잠만보 새끼가 아침에
눈을 똥그랗게 뜨고 일어나 있는 거임.. 이새끼는 진짜 내가 본 사람 중에 잠을 진짜 많이 자는 새끼임..
진짜 누가 엎어가도 모름.. 저번에는 이새끼 근무 철수날 와서 잠드는 거 보고 약속 떄문에 다음날 저녘에 왔는데도 자고 있음 .. 꺠우니까 일어나더니
" 아.. 잘잤다. 반장님 저 오늘 집에 좀 다녀 오겠습니다" " 너 내일 근무인데도??" " 응? 아 ㅅㅂ 뭐야 이틀이 지났네 " ... 진짜 잠을 자기 위해 사는 놈임..
그런 새끼가 아침에 일어나있어서 물어보니 대뜸 " 와... ㅅㅂ 반장님 방에 진짜 뭐 있습니다.. 와.. ㅅㅂ...ㅅㅂ.. "
평소 자기는 거실이 컴퓨터도 있고 해서 편하다고 거실에서 이불 깔고 잠.. 근데 허리가 너무 아파서 철수하고 내 방 침대에서 잤다고 함..
그러고 꿈을 꿧는데 컴컴한 방에 자신하고 여러 사람들이 잡혀있었다고 함.. 그런데 어떤 싸이코패스 새끼가 토막칼을 들고 사람 한명씩 다진 고기를 만들기
시작함.. 자기 차례가 오자 갑자기 머리속으로 아기 울음소리가 나더니 점점 커짐 그러고 꺰...근데 꺠고 눈을 뜨자마자 천장에서 여자 얼굴이 자기 얼굴로
떨어 졌다고 함 ... 근데 그게 또 꿈...;; 그러고 진짜로 꺰... 이새끼 내가 그렇게 썰풀떄는 웃고 쪼개더니 ㄷㄷ 떠는 모습을 보니 개 사이다 ㅎ
또 바로 어제 새벽에 겪은 연손 삼가위를 쓸려고 했는데 선임이 밥먹으로 나와라네요...이걸로 물어볼려고 했는데..
하 ㅅㅂ 도움 안되는 인간들.. 진짜 ... 나머지는 다음에 계속 ~ㅎ
와ㄷㅈ
야한생각이라...꿀팁얻오갑니다
더들려주세욬!!
그것 참 작성자에게 힘이 되는 조언이군요
sk
ㅇㅈ 합니다
더들려주세욬!!
와ㄷㅈ
사람을 죽이는 꿈은 길몽입니다.
그것 참 작성자에게 힘이 되는 조언이군요
sk
야한생각이라...꿀팁얻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