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홍콩할매귀신 사냥 뭐 이런 거랑 비슷한 시기 작품 같고 내용은 주로 만화로 나왔습니다.
그 내용이 대충
이야기 1
[
배경은 아마도 한국 또는 일본?
아이가 2층 자기 방에서 자다가 깼는데 침대 위에 귀신인지 외계인인지 뭐 이상하게 생긴 것이 부유해 있던가 그랬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애 엄마에게 악령 빙의해서 미쳐갖고 아이를 해치려고 하다가 아이가 밀쳤던지 어쨌던지 아무튼 간에 애 엄마가 넘어졌고
애 엄마가 고개를 푹 숙인 채로
"미안해 엄마가 잘못했어."
그래서 아이가 엄마가 돌아온 줄 알고 반색해 다가가자
"네 엄마는 사실 나를 부른 거였어!"라면서 고개를 든 엄마 얼굴은 악령 얼굴
]
위에 쓴 부분만 부정확하게 기억나서 사실 이런 내용이 아니었을 수도 있지만, 괜히 그 내용 전체가 궁금해서 한 번 찾아보고 싶은데 혹시 아는 분 있나 모르겠네요.
이야기 2
[
배경은 아마도 미국
어느 마을에 어느 집이 있는데 창고엔가 무슨 방안엔가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어 평소에 가둬두고 주기적으로 먹이를 주고 있는데,
그 무언가에게는 인간인 '형'이 있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형'이 불가피하게도 제 때 먹이를 주지 못했던가 하여
그 눈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동생'이란 것이 결국 집을 부수고 탈출해 마을을 파괴하며 돌아다니다가
???한 일이 일어나고
마을을 더 파괴하는 걸 멈추고 어딘가로 홀연히 사라진 이야기
]
이 이야기 역시 전체적인 내용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ㅠㅠ
첫번째는 잘 모르겠지만 두번째는 확실하네요. 러브크래프트의 소설 중 하나인 던위치의 공포입니다. 던위치에 사는 웨이틀리 가문의 가장이 자신의 딸을 아우터 갓 요그 소토스에게 바쳐서 쌍둥이를 임신시킵니다. 첫째이자 인간의 모습에 더 가까웠던 형 윌버가 네크로노미콘 사본을 손에 넣어 아버지 요그 소토스를 이 땅에 소환하려하지만 도서관에 네크로노미콘 사본을 훔치러 갔다가 경비견에게 물려 죽습니다. 윌버가 죽자 윌버가 집에 가두어 길렀던 동생쪽이 집을 부수고 나와 마을을 돌아다니며 동물들을 잡아먹습니다. 동생은 인간보다는 아버지쪽을 닮아 거대한 데다가 인간의 눈에는 모습이 보이지가 않죠. 윌버의 정체를 의심하고 있었던 사서 아미티지 교수가 윌버의 동생이 풀려났음을 깨닫고 마술의식으로 동생을 아버지가 있는 외부세계로 추방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