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건 무서운 이야긴 아닌데..

[하얀달빛호수]

예전에

우연히 동네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도중인데

길 모퉁이를 돌아설려고 할쯤에

저 만치 떨어진 곳에서 순간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하얀소복에 긴머리를 한 여성은 아니고..

그냥 청바지에 긴머리를 한 여성을 보게되었답니다

근데 문제는 그 긴머리의 끝이 발뒤꿈치 까지 오는 

아주 긴~~ 머리였단 겁니다

머리를 태어나서 한번도 짜르지않은 여성분 같앗는데

뒷모습만 봐서는 나이좀 먹은 아줌마 같기도하고

키가 크고 몸매가 좀 되는것 같기도했던걸로 기억되는ㄷ네

어쨌던 그때 그 아주 긴~ 머리를 한 여성의 뒷모습을 보고는

순간 놀랫던 기억이 나서 한번 적어 보네요.

그 여성분의 개성인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매우 긴 머리를 

기르고 다니면 사람들이 의아해 하거나 무섭게 여기지않았을ㅇ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루리액]

딴 내용이지만 대학때 볼일 급해 화장실 뛰어들어갔다가 세면대 거울앞에서 서 있는 허리를 넘는 긴머리를 보고 순간 아뿔싸 잘못 왔다 싶어 옆으로 뛰어 들어갔더니 그기서 여학생들이 의구심 눈초리로 쳐다보더군요. 사과하고 다시 원래 화장실로 가봤더니 확실히 남자용으로 되어 있고 아까 그 긴머리는 남자더군요. 게다가 키까지 한 160초반 정도여서 뒷모습이 여자라고 착각할만했었죠. ...좀 어이없었던....요즘 같으면 자칫 저는 어찌될뻔 했을지 모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