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기는 내담자의 허락을 받고 간추려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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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루리에선 몇 안되는 여성 내담자가 연락을 주셨습니다. 상담은 전화로 진행했습니다.
이 내담자의 고민은 바로 벌레 공포증인데요. 뭐, 벌레 싫어 하시는 분이야 많으시죠.
그런데 이 분은 모든 종류의 벌레에 환장할정도의 공포감과 혐오감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어느정도 냐면 바퀴벌레를 집에서 본 날이면 그날은 잠 자체를 못 주무십니다.
그리고 여름을 아주 싫어하셔서 밤에는 벌레때문에 외출자체를 자제한다고 하시더군요.
순간, 비슷한 사연이 떠올랐습니다. 정신과전문의 김현철 선생님이 말씀하신 처녀귀신과 벌레에
관한 공포 혐오는 여성성에 대한 혐오라고 하더군요. 전 처녀귀신애 대한건 공감은 갔지만 벌레와 여성성은 조금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에 확인차 김현철 선생님의 방식으로 조금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 놀랐습니다. 이 분의 카카오톡 프로필사진엔 짧은 머리와 남성 힙합스러운 패션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질문을 했는데 여성스럽게 꾸미고 치마도 입어볼 생각은 없냐고 하니 그 자체가 불편하다고 하시더군요.
그렇다면 여성스럽게 꾸미고 남자에게 교태를 부리는 여자는 어떻게 보이냐 라고 물으니, 꼭 저렇게까지 해서 남자 맘에
들어야 하냐는 살짝 불만스러운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제야 저도 이 설에 대해서 어느정도 믿음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벌레는 인간이 손바닥으로 치기만 해도 죽는 무서워할 이유가 없는 생물입니다. 그런데도 공포스러워 하는건
인간 심리 밑바닥에 무언가 깔려있다는 이야기죠. 아무튼 일단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벌레에 대한 공포 여성성에대한 혐오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려고 몇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1. 김현철정신과 전문의 께서 하신 라디오방송 주소를 보내주었습니다.
2. 한번이라도 매우 여성적으로 꾸미고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라. 될수있으면 익숙해지는것도 좋다.
3. 곤충은 매우약하다.곤충과 자신의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하는걸 의식적으로 해보라. 곤충입장에선 당신이 괴물이다. 딱 한번만 때려죽여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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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는 분야가 나와서 정신과 전문의 분의 도움을 거의 다 받았습니다. 아 그리고 처녀 귀신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엄마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기때에는 무력하고 약한 존재라서 사랑과 도움을 받을수 있는 존재지만 반대로 무력하기 때문에 어머니가 보살펴주지 않으면 어머니는 아기가 죽느냐 사느냐 하는 존재가 될수 있단거죠.
찾아가는 상담소는. 전화 카톡 상담이 가능하고 무료입니다. 후원금은 매우 환영하고요. s003sakura 카톡아이디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저도 벌레 심하게 싫어하는데 남자한테도 해당이되는 얘기일까요? 벌레 때문에 겨울이 좋았는데 다시 벌레가 나오는 봄이 와버렸군요ㅠㅠ
아마 해당이 되는 이야기 일겁니다. 유아기는 누구나 거치니까요.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전문의를 찾아보시는것 도 좋습니다.
저도 벌레 심하게 싫어하는데 남자한테도 해당이되는 얘기일까요? 벌레 때문에 겨울이 좋았는데 다시 벌레가 나오는 봄이 와버렸군요ㅠㅠ
아마 해당이 되는 이야기 일겁니다. 유아기는 누구나 거치니까요.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전문의를 찾아보시는것 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