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대기업으로 파견나와있는 중소기업 사람입니다.
직급은 대리구요.
설계직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 업계 특성상 굉장히 개인주의가 심합니다.
몇몇 파견갔다온 분들은 네가 일하는 사람말고는 인사할 필요도 없다고 하시는데요.
제가 그래서 아침에는 뵙는분마다 인사드리거 퇴근할때는 저한테 일주시는 분한테만 인사를 드리고 퇴근합니다.
그런데 여기 젊은 과장이 한명있는데 제가 아침에는 보통 인사를 다 드리는데
제가 인사하면 고개만 까딱이더라구요? 기분 나빠서 인사하지 말아야지 싶었는데
어느날은 먼저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더군요. (딱 한번)
근데 고개만 까딱인게 대부분 입니다. 저말고 자기와 같은 대기업 직원들한테는 깍듯하게 인사하더군요.
여튼 그래도 저는 인사라도 잘하려고 했는데 며칠전 일입니다.
연말 연휴기간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온 모양이더군요.
제가 아침에 화장실을 갔다왔더니 자리마다 기념품을 덜리더군요.
제자리 빼구요.
저야 뭐 파견직이니까 그러려니 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쁜겁니다.
심지어 그날 저녁 회의실에서 다같이 회의하는데 부장님 한분이 장난으로
~~~과장, ~~~과장(같은 사무실의 다른 과장) 초콜릿 안줬어?
그랬더니 에이 저 그런걸로 차별하는 사람 아니에요 하하하핫 하더군요.
뭔가 전부터 저를 업신여긴 느낌이 많이 들긴했습니다만
피해망상인걸까요 이사람하고 똑같이 행동하는 여자대리가 있는데
이 여자대리와 젊은 과장 때문에 생각만해도 자꾸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외에 분들하고는 원만하게 잘지내고있고 다른 대리님들하고는 차도 한잔씩 하러 나갑니다.
이 과장하고 친하게 지내기 위해서 기어들어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개무시하고 지내는게 나을까요
제가 옹졸한건가 싶기도합니다.
여자대리와 젊은 과장이 서로 엄청 친한데 끼리끼리 노는건가 싶기도하구요
인간관계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참고로 저와는 일적으로는 두사람 다 잘마주칠일은 없습니다.
별것도아닌거같은데 고민하는거보고 몇자적습니다. 파견직은 파견직일뿐입니다 그사람들하고 친하게지내봐야 그사람들은 자기네 회사아니라서 가까이하지않는겁니다 어차피님도 그사람이랑 친하게지내봐야 그쪽회사로 스카웃해줄것도아니고하니 그냥 적절한관계만 유지하시면될듯합니다. 너무피곤하게살지마세요 님도 그분들께 인사하든안하든 적당히하시면될듯해요
아...청첩장....파견가있는데는 안돌리시는걸 추천합니다 ..원래있었던 회사에만 돌리시는게 좋을거같네요
그냥 신경안쓰시는게 건강상 좋을것같네요 어짜피 딴사람들이랑도 친해져봤자 그냥 파견직 사람입니다
상당히 기분 나쁘셨겠네요 ㄷㄷㄷ 파견직이시면 그닥 그 사람들과 연계된 업무 후 원회사로 복귀하시는 것일텐데.... 엮이는 것 없으면 그냥 고개 약 15도 정도로 인사만 한건지 만건지 모르게 스칠 것 같습니다.
어덯게보면 파견직의 설움같은거지만 어쩔수없는현실이죠..
그냥 신경안쓰시는게 건강상 좋을것같네요 어짜피 딴사람들이랑도 친해져봤자 그냥 파견직 사람입니다
별것도아닌거같은데 고민하는거보고 몇자적습니다. 파견직은 파견직일뿐입니다 그사람들하고 친하게지내봐야 그사람들은 자기네 회사아니라서 가까이하지않는겁니다 어차피님도 그사람이랑 친하게지내봐야 그쪽회사로 스카웃해줄것도아니고하니 그냥 적절한관계만 유지하시면될듯합니다. 너무피곤하게살지마세요 님도 그분들께 인사하든안하든 적당히하시면될듯해요
상당히 기분 나쁘셨겠네요 ㄷㄷㄷ 파견직이시면 그닥 그 사람들과 연계된 업무 후 원회사로 복귀하시는 것일텐데.... 엮이는 것 없으면 그냥 고개 약 15도 정도로 인사만 한건지 만건지 모르게 스칠 것 같습니다.
어덯게보면 파견직의 설움같은거지만 어쩔수없는현실이죠..
원래 그렇다고하면 좀 그렇지만 대부분은 그러더라구요. 그냥 딱 그정도 거리감이 좋은것같아요. 너무 그사람들 생각하지마시고 내생각하세요. 그게 더 나을듯해요.
여러 사람이랑 친해지는게 좋다는게 일반적인 생각이지만 관계가 늘어나는게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그분은 무시한다는 뜻이 아니라 가까워지고 싶지 않다는 메시지를 계속 보낸거라고 생각해요
업무적으로 마주칠 일도 없고, 파견직 직원인데 굳이 챙겨줄 필요가 있나요? 물론 챙겨주면 덕이 많은 사람이라고 좋게 볼 순 있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챙기죠.
글쓴이입니다. 댓글들 정말 감가합니다. 여기서 1년을 보내야하는데 (현재 3개월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볼 상사의 상사 혹은 상사라서 걱정이 된거였습니다. 여기 있는 동안 결혼할수도 있는데 청첩장을 돌려아하는지... 돌려도 문제고 안돌려도 예의없다고 할것같고 고민이 많습니다 ㅠㅠ 여러분을이 주신 댓들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네요 감사합니다
Alucardl
아...청첩장....파견가있는데는 안돌리시는걸 추천합니다 ..원래있었던 회사에만 돌리시는게 좋을거같네요
사적으로 술마시는 사이 아니면 안돌리셔도 됩니다.
그닥 신경안쓰셔도 될문제같아요. 적당히 불편하지 않을정도만 유지하시는게 낫겠네요.
일은 일로...
그냥 이거는 이거고 저거는 저거구나 싶으네요 저도 님과 비슷한 직업으로 5년을 일했는데 받아주면 받아준 거고 안 받아주면 안 받아준 거구나 해요 한 마디로 기분이 나빠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파견의 한계죠 전 군대에서 부터 느꼈지만 파견나가서 친해져도 결국 같은 식구가 아니라 한계가 있습니다 적당히 자신이 맘편한 상황만큼의 인간관계를 만들고 지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파견 기간이 뚜렸하게 눈에 보이면 더 심하더라구요
자신에게 호의적인 사람이 40% 만 되도 대통령 가능한 세상에서 뭘그렇게 많이 바라십니까? 제경우 파견직때 만난 한명의 귀인의 도움으로 대기업 입사도 햇습니다. 지금돌이켜보면 나이와 출신배경과 갑과을 차이를 뛰어넘는 유대감이 라는것도 가능하다는걸 느낀 경험이엇구요. 내가 한일은 평소에 업무 성실하게 한것 회식때 그분 말을 경청하고 내생각을 가감없이 진솔하게 말한것 이런 것밖에 없어서 팁도 못드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