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걸 고민게시판에 올리냐는분도 계시겠지만
사실 매번 친구들 만날때마다 소소한 고민입니다.
몇년전까지만해도 아무곳이나 돌아다녀도 거 왜 사람들 눈치본다거나 그런게 없는데
이제 저와 친구들 나이 40이되니 어디 가려고해도 젊은사람들 많은곳은 부담스럽더라구요.
어렸을때 오락실을 좋아해서 가장 오래된 친구는 항상 오락실에서 만났는데 이젠 오락실 가기도 눈치 볼 나이가 된거 같습니다.
대구에 동성로는 젊은애들이 많은곳이긴한데 일단 숙소는 그쪽으로 잡았어요.
한명 빼곤 다들 지방에서 오는거라 잘곳이 필요하거든요. 남자 3~4명이서 주말에 잘 곳을 2주전에 구하기 어렵더군요.
시설도 이것저것 봐야하고 고르고 고른게 동성로에 있는 호텔(모텔에 가깝지만...)이에요.
일단 만나면 점심 간단하게 먹을거고 (아마 정말 간단하게 먹을 듯.....)
뭐 카페나 이런데 가기도 요즘 코로나 때문에 최대한 자제를 하려고 하지만
그래도 간만에 모임이라 저녁은 거하게 먹어보려고 합니다.
근처 40살 남자들이 갈만한 부담 없는 곳 있을까요?
몇년전만해도 나빌레라에서 칵테일 마시며 이야기 했는데 그런곳도 이나이에 가기 부담스럽습니다.
젊은애들 많은곳은 꺼려지더라구요.
돈은 그렇게 연연하지 않는데 마땅한 장소를 모르겠네요.
저녁에 담소 나누기 좋은 술집도 괜찮구요.
작년엔 모여서 삼겹살집 갔는데 점원이 직접 구워주는 집이라 저희는 편하게 먹고 왔네요.
그런 고기집도 괜찮구요.....
근 1년만에 만나는 친구들이라 좋은 곳 데려가고 싶은데 동성로 근처 맛있는 식당.....(가성비는 안 따집니다.)
오히려 가격이 좀 있어도 맛만 있으면 좋구요.
고기집 괜찮고 횟집도 괜찮을거 같은데 동성로에 횟집이 있었나 모르겠네요....
가격만 비싸고 테코만 좋고 맛은 그저 그런 여자여자 분위기는 남자들만이라 별로이구요.
(소위 말하는 인스타 감성적인 가게......)
참고로 4명의 친구 중 한명만 대구에서 직장 다니고 나머지는 다 객지 생활입니다.
그래서 새로 생긴 가게들이 다소 생소해서 잘 몰라요.
40대 남자면 동성로보단 범어쪽이 어떠신가요? 베이징덕하는 유명한집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우니, 굿또스시 이 두곳에서 모임 가졌던적이 있는데 다들 좋아하더군요. 대신 예약필수입니다.
그리고 동성로에 회는 없고 초밥집이 많을겁니다. 오마카세 초밥 맛있는곳이 현대백화점 근처에 있던걸로 기억을 해요
토요코인가세요.. 거기 스위트룸? 젤큰룸 잡으면 놀기 편합니다
이시국에는 만나지말고 톡이나 전화로 안부 묻고 그러십쇼. 어차피 만나서 술마시고 마시다보면 객기도 부리고 마스크도 쓰는 둥 마는 둥 그럴게 뻔합니다, 만약 코로나 걸리면 민폐행위라. 자제를 하세요. 일단 해보면 익숙해 질 겁니다.
토요코인가세요.. 거기 스위트룸? 젤큰룸 잡으면 놀기 편합니다
토요네
40대 남자면 동성로보단 범어쪽이 어떠신가요? 베이징덕하는 유명한집이 있습니다
토요네
그리고 동성로에 회는 없고 초밥집이 많을겁니다. 오마카세 초밥 맛있는곳이 현대백화점 근처에 있던걸로 기억을 해요
개인적으로 고우니, 굿또스시 이 두곳에서 모임 가졌던적이 있는데 다들 좋아하더군요. 대신 예약필수입니다.
이시국에는 만나지말고 톡이나 전화로 안부 묻고 그러십쇼. 어차피 만나서 술마시고 마시다보면 객기도 부리고 마스크도 쓰는 둥 마는 둥 그럴게 뻔합니다, 만약 코로나 걸리면 민폐행위라. 자제를 하세요. 일단 해보면 익숙해 질 겁니다.
베스트 글을 보니 모임장소에 대한 글들이 올라갔군요. 작성자님도 이미 마음을 정한상태인지라.. 앞서적은 댓글은 그저 그냥 오지랖 글로 치부되어 아쉬운 마음입니다. 밑에 분 댓글이 공감되고 같은 마음입니다. 선택은 본인. 결과도 본인이 감당하는것이지만 그결과의 파장이 너무 큰지라. 조금은 자제하고 조금은 주변과 주위를 살피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하지만. 이미 결정한 것. 다만 조심하시고 좋은 만남가지시길 바랍니다.
나이대가 동연배라 한마디 하고 가요. 모임 미루시고 집에서 와이프랑 자식 챙겨주시길... 모임은 낭중에 해도 아무 문제 없어요.. 더 방가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