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안녕하시지요. 네. 어... 처음 보내 드린 곡이 '서른 즈음에'라고 하는 곡이었습니다. 공감하시는지요. (관객 웃음)
누구나 스스로의 나이에 대한 무게는 스스로 감당해내면서 지냅니다.
10대 때에는 거울처럼 지내지요. 자꾸 비추어보고, 흉내내고. 선생님, 부모님, 또 친구들.
그러다20대 때 쯤 되면, 뭔가 스스로를 찾기 위해서 좌충우돌 부대끼면서, 그러구 지냅니다.가능성도 있고. 나름대로, 주관적이든 일반적이든, 뭐, 객관적이든. 나름대로 기대도 있고. 그렇게 지내지요. 자신감은 있어서 일은 막 벌이는데, 마무리를 못해서 다치기도 하고, 아픔도 간직하게 되고, 그럽니다. 그래도 자존심은 있어서 유리처럼 지내지요. 자극이 오면 튕겨내버리든가, 스스로 깨어지든가.
그러면서 아픔 같은 것들이 자꾸 생겨나고, 또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면 더 아프기 싫어서 조금씩 비켜나가죠. 피해가고. 일정 부분 포기하고, 일정 부분 인정하고. 그러면서 지내다 보면 나이에 'ㄴ'자 붙습니다. 서른이지요. 뭐, 그때쯤 되면 스스로의 한계도 인정해야 하고,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도, 뭐 그렇게 재미있거나 신기하거나 그렇지도 못합니다.
뭐, 그런 답답함이나, 재미없음이나, 그런 것들이, 그 즈음에, 그 나이 즈음에. 저 뿐만이 아니라, 또 그 후배 뿐만이 아니라, 다들, 친구들도 그렇고, 비슷한 느낌들을 가지고 있더군요.
아래는 30대가 되어서 알게된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돌아다니는 사진입니다
죽지 말고 버티다보면 살아지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살아보니 더 좋아요
상처는 나이 들어서도 아프지만요......
그래도 덜 아프게 되었네요
다들 힘내시고
힘들면 고민게에 글 쓰시고
즐거운 덕질 라이프 하세요!
70년대 중반생 입니다. 참고로 비혼주의인데 참고로 말씀드리면 동거 3년반하고 결혼을 할뻔했던 30대 중반에 내린 결정입니다.
역시 반대가 있는데 이런 의견에 반대를 다는건 외로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는 성향의 사람을 이해 하지 못하고 인정 하기 싫기 때문에 나오는 의견이죠. "나는 외로우니 모든 사람이 외롭다"라는 가정으로 나오는 기본적인 남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죠. 성향은 그냥 그사람이 그렇게 타고 난거라 타인의 성향은 이해 할수 없습니다. 그냥 그렇구나 하고 인정하면서 함께 살아야 하는거죠. 그걸 못하면 말그대로 꼰대의 기본을 가지고 살게 되는거죠.
70년대생 까지는 많을거에요. 70년대생이 클 때 부터 드래곤볼, 슬램덩크 드으이 애니나 슈패나 pc 패키지 게임 등 서브 컬쳐가 활발히 발전하던 시기에 함께 자라났고 성인이 되서 본격적으로 즐기던 세대 이니 서프 컬쳐에 익숙하기 시작한 세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루리웹은 그런 서브컬쳐가 모여 있는 거대 커뮤니티 이니 당연히 활동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
막상 어울릴생각하니 팍팍해서 다시 혼자가 좋음
이제 곧 40을 넘는데 이런애들 보면 이젠 애잔하다.. 대체 세상 살믄서 얼마나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살길래 이리 날이 서있냐.
Jonnace
제가 힘들었을 때 들었던 노래인데 너무 하시네요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Jonnace
이제 곧 40을 넘는데 이런애들 보면 이젠 애잔하다.. 대체 세상 살믄서 얼마나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살길래 이리 날이 서있냐.
그르게요. 저런사람들이 있어요... 항상
https://youtu.be/vbvaYfJh6kM
루리웹 유저들이 30대에 느끼는거 혼자가 좋아 --> 너무 외롭다
루리웹-9504128662
막상 어울릴생각하니 팍팍해서 다시 혼자가 좋음
외로움은 성향 자체가 혼자 못 노는 사람들이 30대에 들어서 풀이 줄어 들고가며 느끼는 거지 원래 혼자를 즐기던 사람들은 30대 들어가면 여러 모로 여유로워 지기에 더 혼자 즐기면 살죠.
실례지만 몇년생이신가요?
100% 공감합니다
루리웹-9504128662
70년대 중반생 입니다. 참고로 비혼주의인데 참고로 말씀드리면 동거 3년반하고 결혼을 할뻔했던 30대 중반에 내린 결정입니다.
LBitsNeo
역시 반대가 있는데 이런 의견에 반대를 다는건 외로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는 성향의 사람을 이해 하지 못하고 인정 하기 싫기 때문에 나오는 의견이죠. "나는 외로우니 모든 사람이 외롭다"라는 가정으로 나오는 기본적인 남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죠. 성향은 그냥 그사람이 그렇게 타고 난거라 타인의 성향은 이해 할수 없습니다. 그냥 그렇구나 하고 인정하면서 함께 살아야 하는거죠. 그걸 못하면 말그대로 꼰대의 기본을 가지고 살게 되는거죠.
갓 서른된 91년생이 아닐까 했는데.. 그건 그렇고 70년대생도 루리웹을 하는군요.
루리웹-9504128662
70년대생 까지는 많을거에요. 70년대생이 클 때 부터 드래곤볼, 슬램덩크 드으이 애니나 슈패나 pc 패키지 게임 등 서브 컬쳐가 활발히 발전하던 시기에 함께 자라났고 성인이 되서 본격적으로 즐기던 세대 이니 서프 컬쳐에 익숙하기 시작한 세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루리웹은 그런 서브컬쳐가 모여 있는 거대 커뮤니티 이니 당연히 활동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
오히려 통계상 80년대 생이 제일 많아요
40대도 그래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한가지 궁금해지는게 왜 한국인들은 학교다닐때부터 노년까지 계속 힘들고 걱정만하고 악착같이 버티면서 살아야하는건지..ㅋㅋ 왜 서점에 가면 20대부터 60대까지 처세(?), 자기개발이라는 타이틀을 단 ''이러헥 살아라, 이렇게 살고있니? 그렇게 살지마' 하는 책이 Best 10에 드는것이며 왜 소셜 미디어에 가면 n대 세대에게 보내는 공감, 위로, 힘들다, 어쩌구 저쩌구 .. 가 인기가 많은지 솔직히 한국인처럼 초딩때부터 스트레스 받고 열심히 산 민족들도 드물텐데, 왜 그러헥 살아봤자 평균이나 혹은 평균보다 못한 사람이 되야되는건지..
여러 이유가 있을텐데 학창 시절엔 대학만 바라보고 달려서 자기를 돌아볼 기회가 없고 사회엔 직장만 보고 달려서 자기를 돌아볼 기회가 없어서 그렇죠 아버지 세대는 직장과 사회가 발전하는 재미로 살아갈 수 있었죠 그래서 뭐뭐에 미쳐서 살아라란 책이 많았던 것이고 우리 세대는 공부나 직업 같은 개인의 노력으로 뭔가를 성취할 수 없는 사회죠 앞은 안개처럼 막막하고, 뒤돌아보는 = 자기를 돌아보는 경험은 없으니 공감이 유행하는거죠
미쳐살든, 위로받아 살든 결국은 자기 마음 공부고, 사회 개혁을 위해 노력하는 삶이죠. 공동체를 위한 삶.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한국이라는 나라가, 빠르게 고도성장한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삶의 목표, 배경이 결국 성장으로 맞춰져 있다보니깐, 주위에서도 그 고도성장 아래, 발 맞추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압묵적룰이, 초등학교 때부터 교육되고 있거든요. 원래 골대를 향해, 무조건 1등을 위해 달리기만 하면, 주위에 풍경을 볼 여유가 없어지죠. 이게 나혼자 천천히 마라톤 하려 하면, 이미 주위에서는 다 달려가기 바쁜 모양새니깐, 여유 부릴 재간이 없다. 저는 이 현상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림이 없으면 훨씬 공감했을겁니다.
30대에 힘들었는데 40대가 되니 편해지는게 아니라 30대보다 삶이 더 고되고 힘드네요. 위그림중엔 4번처럼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에 극공감합니다.
위의 내용들 내가 직접 경험해보지않으면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