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데다 글쓰고 싶지 않은데.., 딱히 온라인 커뮤니티를...하는것도 아니고 우울해서 중얼거리다 갑니다.
4살 터울의 남동생(94년생)이 있는데 어릴적부터 사고를 많이 쳤어요.
다른애들이랑 같이 여자애를 괴롭혀서 울리거나 반 친구들을 따돌려갖고 어머니가 학교에 불려가신 적도 있구요.
(친구 4명이랑 반 전체를 괴롭혔다고 하는 걸 보니 일진 행동 따라하고 있었구나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정말 크면 뭐가 될지 모를 것 같이 크면서도 그래도 걔랑 둘이서 같이 집에 갈 때는 뭐 바이크가 갖고 싶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개인적인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평범하게 형제자매 싸우는 것처럼 누가 쟁겨놓은 거 왜 먹었냐던가 그런 걸로 싸울때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사춘기가 점점 심해지더니 엄마한테 똥통 대학교를 나왔다는 등 버릇없는 말만 하다가 한번 엄마를 때려서 울린 적이 있는데
제가 그거 가지고 뭐라고 했다가 저도 몇대 맞고 그 이후부터 걔랑 일절 말을 안하고 지내요.
대학 가서도 차를 부숴먹지 않나 운동에 미쳐서 디스크가 터지질 않나 사고란 사고는 다 치고도 공익 다녀오고 대학은 졸업했는데;; (고등학교부터 마음은 좀 고쳐먹었는지
공부도 좀 하고 해서 대학교는 그래도 몇번 성적 장학금도 받았어요) 졸업하고 2년째 공시인지 뭔지 떨어지면서(무슨 시험을 봤는지 가족들에게 말을 안함) 하루종일 집에서 헬스만 해요...
부모님 말로는 집에서 공부하고 있다는데 저녁먹기전에 한시간 공부하고...나머지는 그냥...하루종일 헬스함...새벽에 나가서도 헬스함....
집에서 옷도 안입어요 맨날 팬티차림으로 다님... 가끔 런닝 입음... 365일 아침9시에 일어나서 새벽3시까지 운동을 해요.
다같이 밥 먹거나 할 때도 자기 혼자 빠지고, 가끔 밥 먹을 때가 있는데 아버지만 없으면 엄마한테 이게 반찬이냐며 고기 가져오라고 소리지름... 평소에도 운동한다고 소고기 계속 사오라고 해서 자기가 구워먹거든요;; 음식같지도 않은 음식 먹기 싫다며 치킨이나 피자 시키라고 소리지르고...(너..백수잔아...)
그렇게 매일 온집안에 불을 켜놓고 헬스만 하다가, 부모님이 집안일을 시키거나 하면 엄마가 하라고 소리를 지르고 가뭄에 콩나듯 자기가 할 일 저한테 시키는데
제가 잠깐 안하면 문을 쾅쾅 치면서 소리 지름... 가끔 현관 안쪽의 문 잠깐 열어뒀더니 그거 안닫았다고 방까지 쫓아와서 소리지름...ㅡㅡ; 개띠라서 영역동물인가 싶기도 하고;
지금은 소리지르기 시작하면 아버지한테 연락한다고 하고 스피커 켜놓고 말해서 자기 방으로 돌아가게 하는데 너무 피곤하네요.
경우가 없어서 일하거나 회의중일때도 그렇게 들어와서 난리를 칩니다.(제가 재택근무 하거든요)
요즘은 애들이 학교나 보육원에 못가다 보니까 윗집애들이 좀 뛰어다니는데 얘가 그거에도 또 짜증을 내서 보복행위로 저녁쯤되면 벽이랑 천장을 막 쾅쾅 쳐요.
천장 부숴지겠음 ;; 주변에도 층간소음공해로 건의 왔다갔다 하는데... 새벽엔 자기방 창문 밑에서 담배 피던 아저씨한테 쌍욕들었다며 내려가려고 하질 않나...(아빠가말림 ㅡㅡ)
알바라도 알아보면 좋을텐데 그건 아니고, 이상하게 자꾸 이것저것 사먹을 돈이 또 어디서 나는지도 모르겠고...
부모님에게 상담하면 그냥 모른척하고 지내라고, 시기가 이렇고 디스크 때문에 우울해서 그런거니까 그러라는데 모른척 할 수 없게 가끔 터짐...
오늘도 할머니께서 접종 후에 아프셔서 저희 집에 와서 쉬고 계시는데 엄마가 할머니 병원에 데려가서 수액좀 맞게 해주라고 걔를 시켰거든요.
근데 아침에 가기 싫다고 엄마가 하라고 난리를 치다가(어머니는 출근하십니다) 데려갔는데 할머니가 또 손자라고 햄버거를 사주겠다고.... ....시켰는데 ㅡㅡ;
본인은 운동하겠다고 저한테 맡기고 갔는데 저는 이걸 얘가 시킨 줄 알고 그냥 기다리고 있던거임... 근데 안와서 걍 제가 사비로 시켰거등요
2시간뒤에 들어와서 할머니한테 햄버거 먹었냐고 물어봤는데 할머니가 걔가 시킨줄 알았다고 했더니
또 회의중에 방에 쳐들어와서 지가 시켜서 할머니 먹이라고 했는데 안 했다며 문 두드리고 소리지르고 난리남 손주 먹인다고 시켜주려던 할머니 앞에서...
저는 얘가 하는 모든것이 한숨이 나오는데 어머니한테 상담하면 쟤는 그래도 양반이라고 주변사람들은 더한 아들 많다고 함... 평범한 거래요...
오히려 취직 못하고 있고, 집밖으로 못나가서 예민해진 거니까 이해해줘야 한다며.....
아니 상식적으로 알바를 구할수도 있자나요.... 옆동에 사는 친척 남자애는 공장에 알바 다니는데 제동생은 그런 일을 또 안하려고 해요...
남자애들 보통은 이런게 평범한가요?ㅠ_ㅠ
저는 얘가 허리디스크로 우울증이 있는건 아닌가 의심 됨...근데 상담이라도 받으라고 하면 또 지럴 난리가 나겠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부모가 잘못키운겁니다. 직장에서도 저러면 당연히 짤리는거고 인생 최대한 안엮이는게 좋습니다. 지금은 부모님께 빨대꽂지만 좀있으면 글쓴분에게 돈달라할겁니다
헬창 동생한테 맞고 산다고 써있는데 어떻게 두들겨 패서 개조 시켜요 개조 당하게 생겼구만
헬스 많이 시켜서 헬스트레이너 시키세요. 그전에 존나게 두들겨 패서 정신상태 부터 개조 시키세요.
부모가 잘못키운겁니다. 직장에서도 저러면 당연히 짤리는거고 인생 최대한 안엮이는게 좋습니다. 지금은 부모님께 빨대꽂지만 좀있으면 글쓴분에게 돈달라할겁니다
헬스 많이 시켜서 헬스트레이너 시키세요. 그전에 존나게 두들겨 패서 정신상태 부터 개조 시키세요.
나미나미
헬창 동생한테 맞고 산다고 써있는데 어떻게 두들겨 패서 개조 시켜요 개조 당하게 생겼구만
월세방 하나 구해주시고 3달치 방세 주면서 쫒아내세요. 그 다음은 28살이나 먹은 성인이면 알아서 하겠죠.
학생도 아니고, 문제가 있습니다. 절대 평범하지 않음...
걍 운동하는 양아치에요. 저러다가 운동하는 선배들 따라서 이런저런거 찔끔하다가 때려치우고 그럴거에요. 내가 독립하시는게 더 빠릅니다. 부모님들은 포기하세요.
집에서 기르는 개나 고양이는 귀엽기라도 하지 금수만도 못한게 집에 있네 누나이신거 같은데 더 안좋은거 겪기전에 독립 ㄱㄱ
에효... 부모님은 어차피 자기자식이라 눈에 뵈는게 없으실테고 작성자 분이라도 독립을 하던 신경끄시고 속편히 사셔요...
중간에 말이 좀 이해가 안가긴하는데.. 그냥 윗분 말처럼 독립 시켜버리셔야함
부모가 자식 지원을 끊으면 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