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 남자입니다.
매일 같이 일에만 차어살아서 사람들 말대로 동아리나 모임같은거를 해보려고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걸 해본적이 없다는거..
카톡 오픈채팅방에서 연애 모임 등등 방 들어가보면 모인다 어쩐다 하는데 못따라가겠어서
어떻게 해야될지모르겠고
밴드같은거는 단체복같은거까지 맞추니 부담스럽네요..
이런걸 감안해야하긴할탠데 막상 시작하려니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런 방에선 어떻게 하는게 좋다.
이런 모임은 일단 참석해봐라 등의 조언부탁드립니다.
저는 회사에서 맘 맞는 사람들끼리 같이 마라톤하거나 축구하거나 그럽니다. 오픈채팅방도 좋지만 회사에서 맘 맞는 사람들끼리 가거나 회사 동아리 활성화 되있으면 가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어머 멋져라~ㅋ 소모임 암대나 들어가세요~
전 예전에 보드게임 모임에 가서 다양한 연령대 사람끼리 놀았던적 있습니다. 특별한 전문 지식도 필요없고 하다보면 은근 친해져요. 본인이 하는 모바일 게임이나, 취미가 있으면 그걸로도 많이들 하던데요.
여기 바로 위에 댓글 다신 분 이야기가 맞습니다. 소모임 갈려면 뭐라도 자신 있는거 있어야 합니다. 게임도 컨텐츠가 있듯이 사람도 컨텐츠가 있습니다. 그게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은 아무래도 대우가 다릅니다. 모임 나가서 몇 달 이상 버티는 사람은 엄청나게 대단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만약 처음이라면 이미지 망치거나 강퇴 당해도 상관없는 변두리 소모임부터 시작하세요. 처음부터 생업이나 주거지역에서 하다가 망하면 이미지 망치거나 강퇴 당하는 정도가 아니라 인생 꼬입니다.
아무것도 할줄 모르면 모임장이 하자는데로 따라다니셈
그냥 동네에 성인 취미반 학원 끊어서 가세요 예체능 다 괜찮지만 개인적으로는 미술학원이 수다 떨기도 편안하고 부담 없이 다니다보면 작품도 나오고 여러모로 괜찮은거 같습니다
교회가는거 아닌이상 정말 입문 + 친목하기 좋은게 밴드긴 한데 솔직하게 말해서 단체복 같은거 맞추는게 부담스럽다면 모임에 어울리기 힘들거 같긴 합니다. 술모임 같은거에 들어가는거아닌이상.. 솔직히 운동쪽은 실력차가 나거나 같이 스타트선이 아니면 끼기 힘든편이고 진짜 사람 고파서 가는거라면 추천은 안하지만 교회라거나 종교쪽이아니라면 밴드랑 술모임이 정말 무리에 들기 편한 편이더라구요 글쓴이 분의 성격이 어떤진 모르겠지만 모든 사람이 모이는 곳엔 리드 하는 사람과 중간, 그리고 끌려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모임이든 내가 하기 싫더라도 그 모임이 좋고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으면 장단에 맞추는거고 그게 싫으면 사실상 모임과 맞지 않게 되는 거죠 내가 싫은데 왜 굳이 싫은거 하면서 모임에 속하냐 라고 생각할 순 있지만 사람과의 관계란게 어쩔수 없습니다. 거의 여친 투정 받아주기 싫으면서 여친 사귀고 싶어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물론 투정 안부리고 이쁜 여자친구도 존재하긴 하겠지만 어느정도 눈을 낮추는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