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초 집회 전에 내가 가 봄
가서 보고 놀라운 것들 뽑자면
- 을사조약 문서 여기에 있음
- 을사조약 전에 궁궐 앞에 일본군 진치고 있는 사진 있음
- 을사조약과 한일병탄 사이에 사법조약인가 뭔가해서 치안유지권도 일본에 넘어감
- 1910년 전 의병도 서대문형무소로 잡혀오고 사형도 됨
- 한일병탄 조약 때는 일본 대포가 궁궐을 향해 조준하고 있는 사진 있음
그리고 용어설명 해줌
- 의사: 적을 죽인 의로운 사람
- 열사: 의로운 일을 하다 죽은 사람
- 지사: 의로운 일을 한 사람
- 독립운동가 빼고 네임드 민주화인사(김근태, 문익환, 함세웅, 백기완 등등)들도 거의 여기로 잡혀와서 수감된 방들 표시되어 있음
- 검사에서 민주화인사 편들어주다 인권변호사로 전직해서 수감까지 당한 희귀한 분도 있더라
군함도 전시회도 하던데
군함도 징용된 사람들 월급주고,
식비, 숙소비, 상조회비 등등 떼어가고,
거기다 공구대여료, 엘리베이터 사용료까지 떼어갔더라.
군함도 운영업체는 미쯔비시..
미쯔비시가 도사함이라는 전함 만들었다가
당시 미국과 군축협상으로 자침시켰는데
도사가 미쯔비시 창업주 고향이고
거기서 나온 개가 도사견.
미쯔비시 창립이념부터 제국주의로 쩔어있음.
그리고 봉사활동인지 모르겠는데
육군사관학교 소위 계급장 단 정복 입은 장교들이 안에 소개해준다.
건물 들어가면 바깥보다 춥던데 독립운동가들 진짜 고생했을게 눈에 선하더라
안산자락길가기전에 한번씩 들리는데 숙연해짐
근무하던 주둔지 앞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