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9년 누르하치가 건주위를 막 통일했을 당시 조선에도 그 소식이 전해졌다.
누르하치가 건주를 통일하고 여러 수령을 아래에 두었으며, 또 군 조직을 개편한 뒤 명나라에 복수를 할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시 조정은 "제깟놈들이 무슨 중국한테 복수를 해? 중국한테 돈이나 받아 타 먹는 놈들 따위가" 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당시 누르하치는 명나라에 복수를 하기는 커녕 오히려 명나라에 조공을 바치며 바짝 머리를 숙이고 있었다.
명나라에 밉보이기라도 하면 기껏 일군 세력이 한순간에 박살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의 위장은 너무도 철저하여서, 당시로서는 거의 누구도 그를 의심치 못했다.
1589년으로부터 딱 30년 뒤, 사르후, 기린 하다, 샹갼 하다, 아부다리, 푸차 등에서
후금을 정벌하기 위해 출병한 명-조선 연합군 10만여명은 누르하치에게 궤멸적 타격을 입고 사실상 붕괴된다. 그것을 사르후 전역이라고 통칭한다.
존버의 승리
그런데 어떻게하면 10만명이 궤멸될까?@,@ 척준경이 없어서 그렇나?@.@
1589년이면 임진왜란 직전이네 ㄷㄷ